“이원축구동아리, ‘리그’로 명품승부 우열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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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축구동아리, ‘리그’로 명품승부 우열 가린다”
  • 윶정아기자
  • 승인 2017.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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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중 이원 FC회장, 동아리축구 리그戰 7월 발표 예정
죽향·장야 등 9개 팀 중 이원면이 ‘최강팀’ 자부해
김회중 이원FC회장.

이원FC의 김회중 회장(50·사진)이 지난 2일 2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9개팀 중 면 출신팀으로는 ‘이원면’이 최강의 팀임을 자부했다.

김 회장은 축구동아리 팀 중에서 우열을 가리는 동아리축구 리그전을 놓고 맹훈련에 돌입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기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로 3회째인 ‘이원새마을금고盃 한마음리그’가 현재 진행 중에 있어 오는 7월 말 쯤 가서야 어떤 팀이 우승 했는지 진짜 우열이 가려지겠지요. 기대되네요.”

“축구동아리로 보기에는 과열 경쟁이 우려 된다”는 대한축구협회(회장 박인범) 소속 이원FC의 김회중(50·사진) 회장은 리그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축구동아리의 열정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조기축구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선·후배 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이원FC는 21주년을 맞아 지난 2일 9개 팀들과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일 이원중학교에서 펼쳐진 이원 축구동아리 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난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이원FC는 창단 멤버인 ‘대흥리팀’이 빠지고 통합된 이후 현재 회원 42명이 함께 한 운동장에서 멤버로 뛰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선배가 창단 멤버로 아들과 함께 뛰고 있는 박종수(이원새마을금고 상무)씨는 올해 군대에 간 아들(민기)과 함께 좋은 경기를 보여준 바 있어 주위에 칭찬이 자자했다며 그동안의 일화에 대해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이원FC의 자랑을 할라치면 죽향, 장야, 옥천, 관성, 마우스, 오륙회, 삼양, 강수FC 등 9개 팀 중 면 출신 팀으로는 오직 ‘이원면’만 있어 더욱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회원들은 조기축구 행사시는 오전 9시~ 낮12시까지 운동을 하고, 평소에는 오전 7시 30분에 나와 낮12시까지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1주일에 1회 정도 운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저요? 8년 째 조기 축구를 하고 있어요. 창단멤버로는 26,7년 된 박범우(55), 박종수(55), 박병훈(기아관성대리점장)씨가 있는데 후배들을 위해 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건강하고 아무런 사고 없는 가정이 되었으면“하고 내심 바라고 있는 김 회장은 ”최근 ’이원새마을금고盃 한마음리그’가 펼쳐지고 있어 오는 7월쯤 청·장년부의 성적으로 승부수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원FC의 성적은 청년부 3위, 장년부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더 좋은 결실을 내기 위해 전 멤버들이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부터 달라진 것은 오랫동안 관례로 내려왔던 ‘우승 상장’이 골드 빛 ‘트로피’로 변경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회원들의 사기가 상승할 것을 생각하니 무척 기대가 된다”며 “이원축구동아리는 매년 단합대회를 겸해 1년에 한번 씩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로 멤버들이 선·후배 관계이다 보니 단합이 잘되고 재미도 있지만 타 FC와의 대회 때 과열 경쟁으로 경기할 때 2~3명이 다치는 경우도 있어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월 2만원의 회비로 조기축구회를 운영하다보니 늘 부족해 2015년에는 공을 차다 다친 멤버들을 위해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원면의 자랑인 이원FC를 위해 박영웅 이원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스포츠웨어를, 멤버와 관련 있는 화성산업의 나대석 대표가 바람막이 50벌(500만~600만원 상당)을, 이원농협 송오헌 조합장이 물심양면 협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아내 김선주(48)씨와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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