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풍차’로 지역 사랑나눔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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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풍차’로 지역 사랑나눔 실천하세요”
  • 천성남국장
  • 승인 2017.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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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적십자부녀봉사회원 최정숙(48)씨
결 연 업 체 경성만두·하얀꽃집 등
10여년 째 적십자회원으로 활동하는 최정숙씨가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는 '희망풍차'를 가리키며 웃음짓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적십자회원으로 봉사활동을 해오다 ‘희망풍차’를 통해 소액으로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어요.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보람도 나날이 커갑니다.”

옥천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황인숙) 회원으로 활동하는 최정숙(48·삼천포건어물직매장·사진)씨는 그동안 봉사를 통해 느꼈던 일상의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매일같이 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씨는 새록새록 봉사에 대한 고마움을 체험하며 어느덧 봉사전도사가 되어 이집 저집 ‘희망풍차’가 늘어갈 때마다 남모르는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최씨는 “물론 큰 지원으로 하는 봉사도 의미가 있지만 작은 지원으로 소외 이웃들에게 삶의 힘이 된다고 생각하면 뛰는 만큼 보람과 행복감이 밀려든다”며 “한 사람의 힘은 약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강한 힘이 되어 소외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돼 소상공인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게 웃었다.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의 ‘희망풍차’브랜드는 지난 2012년 7월 만들어져 11개 시·군으로 확대, 그동안 후원 결연사업, 긴급지원·맞춤지원 사업 등을 해오며 이웃들을 위한 사랑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현재 군에는 대한적십자사옥천지구협의회를 거점으로 옥천읍 등 8개 읍·면에 13개 남녀적십자사 봉사단체가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봉사 단체는 △옥천관성(회원33명) △옥천마중물(회원35명) △옥천한빛(회원37명) △옥천청산(회원24명) △옥천안내(회원17명) △옥천안남(회원31명) △옥천부녀(회원35명) 등이 있다.

남자봉사 단체는 △옥천대성(회원25명) △옥천옥향(회원14명)이 있고, 남·여 봉사단체로는 △옥천군서(남회원10명, 여회원20명), △옥천동이(남회원6명 여회원31명) △옥천이원(남회원6명 여회원11명) △옥천청성(남회원3명 여회원26명) 등 모두 37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열혈봉사원인 최씨는 “총무 일을 맡으면서 주변에 결연 사업이 알음알음 알려져 가는 것이 보람도 있고 누구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늘 고맙다”며 “이 일을 하면서 행복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가는 것이 생활의 활기가 되어 봉사는 하면 할수록 기쁨이 두 배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매일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달 적은 금액이라도 개인의 경제에 맞게 책정하여 자동이체로 신청하면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로 차곡차곡 적립되었다가 다시 지역단체들에게 이웃을 돕는 지원금이 되어 내려주는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다”고 설명을 했다.

그리고 “주로 지원 사업은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다문화가정, 수해나 화재로 삶의 의지를 잃고 있는 가정 지원, 뜻밖의 사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 등을 위해 쓰여 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적은 돈이 쌓이고 쌓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큰 재원으로 쌓여지는 체험을 이곳에서 하고 있다”며 “특히 소상공인들에게는 이를 통한 소득공제도 기부액만큼 탄력적으로 할 수 있어 경제에 도움도 준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읍의 ‘희망풍차’를 달고 결연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경성만두(대표 천윤담) △농산물직판장 △하얀꽃집 △1등휴대폰(대표 진휘용) △대청마루(대표 홍순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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