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숨은 비경 ‘장령산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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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숨은 비경 ‘장령산 치유의 숲’
  • 박승룡논설주간
  • 승인 2017.08.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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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피톤치드 가장 많이 배출… 11월 초까지 단풍 볼 듯
장령산 가을 풍경.

옥천의 힐링 1번지 ‘장령산 치유의 숲’이 울긋불긋한 가을 단풍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해발 656m의 장령산을 등에 지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금천계곡을 사이로 끼고 있는 이 치유의 숲은 단풍처럼 붉은 목책교에서 시작된다.
이 다리부터 작은 바위 사이로 흐르는 계곡물, 양 쪽으로 펼쳐진 노랗고 붉은 단풍의 향연이 장관이다.
목교 건너 우측으로 돌아서 오르면 푹신한 식생매트 깔린 길이 열린다. 편백길이다.
지난해 치유의 숲을 조성한 옥천군은 이곳에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를 주로 심었다.
치유의 숲을 포함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편백길을 오르다 보면 데크길(목책길)에 접어든다. 이 길을 따라 5분만 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가 포인트 지점이다.
계곡에서 50여m 상단에 위치한 이곳에 오르면 탁 트인 하늘과 단풍 물든 산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지금까지 온 만큼만 더 가면 또 하나의 목책교가 보인다. 이 다리를 건너면 내려가는 길이다.
장령산휴양림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 단풍을 오는 11월 초까지 볼 수 있을 듯하다” 며 “가을 뿐 아니라 사시사철 다양한 멋을 풍기는 곳이 장령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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