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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희팔 ‘류승규 문학상’ 수상단편 ‘조홧속’으로 ‘농민의 따뜻한 온기’ 전해
도복희기자 | 승인 2017.10.19 17:52
류승규문학상을 수상한 박희팔 소설가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설가 박희팔 씨가 13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류승규 문학제’에서 중편소설 『조홧속』(2017)으로 ‘류승규 문학상’을 받았다.

소설가 안수길은 “은둔 명사로 살고 있던 박희팔 소설가가 수상한 것에 큰 기쁨을 전한다. 류승규 문학이 핍박과 압박에서 고통 받는 농민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박희팔 소설가는 농민의 따뜻한 온기와 인간애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작은 체구지만 책상에 앉으면 거인이 된다”며 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 작가는 “류승규 문학상은 나에게 큰 의미이다. 이렇게 큰 상을 타니 더없이 영광스럽다. 오늘이 늘 소리 없이 넘어가던 44번째 결혼기념일이다. 그런데 오늘은 특별히 아내와 이 자리에 같이 왔다. 큰 기쁨이다. 더 좋은 작품으로 이와 같은 영광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팔 소설가는 1941년 음성 출생으로 서라벌예술대학 (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30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 충북예술고등학교에서 퇴직했다. 교육신보 공모 제1회 전국 학· 예술상 소설 당선, 한글문학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충북 소설가협회 회장, 뒷목문학회장, 한국문인협회 서사문학연구위원, 동양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꽁트집 『시간관계상 생략』, 엽편소설집 『향촌삽화』, 연작소설집 『바닥쇠들 아라리』, 단편소설집 『바람타고 가는 노래』, 중편소설집 『조홧속』, 장편소설 『동천이』, 칼럼집 『풀쳐생각』 등이 있다.

류승규 문학상은 『농토』(1975), 『춤추는 산하』(1976), 『꿈이 있는 사랑』(1976), 『흙은 살아있다』(1977), 『사랑이 꽃피는 계절』(1978), 『익어가는 포도송이』(1983), 『류형장군 일대기』(1984), 『농지』(1988, 2000), 『빈농』(2003- 10주기 기념출간)등을 쓴 류 작가의 일대기를 기리기 위해 2013년에 제정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이영실(9회 류승규 문학상 수상자)씨의 ‘아주까리’ 유작 낭독과 송하섭 단국대 명예교수(문학평론가)의 '농민문학과 작가정신‘이라는 문학 강연 등이 이어졌다.

도복희기자  okh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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