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좋은 생강차, 어떻게 마셔야 효과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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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좋은 생강차, 어떻게 마셔야 효과 더 좋을까
  • 박현진기자
  • 승인 2017.11.09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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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껍질째 말린 생강을 뜻하는 건강(乾薑)차는 절편보단 분말로 섭취할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철 건강하게 생강차 마시는 방법이 소개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겨울철에 많이 마시는 건강차(乾薑茶)를 건 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乾薑)은 껍질째 말린 생강을 뜻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건강은 구풍, 소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하는데 쓰인다. 학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약전에는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진저롤)이 건강차의 효능으로 명시돼있고 구토진정, 해열, 소염작용 등 효과를 지니고 있다. 대형마트 등에서 식품원료로 판매하는 건강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건강 자체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 6-gingerol(진저롤) 을 검사한 결과 평균 6.74 mg/g였다.

또한 이를 차로 음용할 때 생리활성 물질 6-gingerol(진저롤)이 많이 우러나는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건강을 형태 (절편, 분말)와 온도, 시간별로 비교해보니 100℃에서 30분 우려냈을 때의 추출율(%)이 건강 분말은 44.1%, 건강 절편은 26.3%로 건강 분말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다류 제품으로 판매되는 가공 생강차 19개 제품에 대해서도 1회 음용 시 섭취하게 되는 6-gingerol(진저롤) 함량을 조사했다. 이에 가루형태로 포장된 고형차는 평균 1.8mg, 생강채나 절편 형태로 설탕 등에 절여진 액상차가 평균 2.8mg으로 액상차가 많았다.

식품마다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나오는 최적의 조건이 조금씩 다르므로 겨울철 많이 마시는 건강차에 대해서도 정보를 숙지한 후 음용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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