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초 총동문회가 5일 군남초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역내 어르신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했으며 옥천라이온스 클럽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규억(8회 졸업생, 59) 총동문회 회장은 “예전과 달리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하는 가을 운동회를 준비했다. 재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흐뭇하다. 또한 동문회를 계기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여러 동문들의 도움으로 학교 숙원 사업이던 강당을 신축하게 돼 기쁘다”는 말도 덧붙였다.
40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기수별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각종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 번 행사를 주관한 27회 황진호(40)씨는 “동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선·후배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남초 총동문회는 기금 1억원을 마련해 신입생이 들어올 때마다 가방, 옷, 신발 등을 사주고 졸업생 전원에게는 10~2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 살리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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