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보건소, 보건행정 우수기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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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보건소, 보건행정 우수기관 ‘우뚝’
  • 박현진기자
  • 승인 2017.1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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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Zero 프로젝트’ 전국서 주목

옥천군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우울감 Zero 프로젝트가’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자체 합동평가 컨퍼런스에서 전국 지자체의 보건사업부문을 대표해 군 보건소 추진 ‘독거노인의 우울감 Zero 프로젝트’ 사업성과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지자체 합동평가 컨퍼런스는 정부합동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사례 공유 및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충북이 보건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전국 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각 분야별로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해 발표가 이뤄졌다.


‘독거노인의 우울감 Zero 프로젝트’ 사업은 옥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정신건강상태를 조사, 분석하고 이를 통한 철저한 관리로 우울감을 극복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지역의 실제 독거노인 수 2200명의 78.5%인 1726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우울감, 치매, 자살인식도, 만성질환보유여부, 경제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42명의 우울 고위험군을 신규로 발견됐다.
이에 이들을 대상으로 자아 존중감 향상과 부정적 감정 해소를 위한 체험활동, 치료 레크레이션 및 ‘행복의 문 열기’ 등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중 증상이 심한 환자에게는 우울증 약제비 지원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1:1 개별상담 등을 실시하고 생명지킴이로 양성된 지역의 중·고등학생 90여명과의 1:1 매칭을 통해 지속적인 안부 전화와 말벗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독거노인 정신건강상태 2차 평가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모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올해 로하스어워즈 보건의료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각종 평가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공히 보건행정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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