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 있는 책을 깨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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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책을 깨워주세요’
  • 박현진기자
  • 승인 2017.12.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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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사랑의 도서나눔’ 사업 마무리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인중)에서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사랑의 도서 나눔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옥천읍은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동 추진한 ‘사랑의 도서 나눔 사업’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총 1036권의 아동도서를 기증받아 12가구 21명의 아동에게 전달했다.
도서 나눔 사업은 지난 9월 ‘저소득 한부모가정 일제조사’ 시 가구원들로부터 받은 다수의 희망사항으로 책을 통해 꿈을 키우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 및 나눔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잠들어 있는 책을 깨워 주세요. 도서기증은 사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학습지 대표기업인 ‘재능교육’과 ‘대교눈높이’, 일반 주민들의 참여로 천 권이 넘는 책이 모였다. 도서와 함께 크레파스 등의 학용품을 기증한 주민들도 있었다.


이번 사업은 읍이 처음으로 추진한 지역 특화 사업이라는 점과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서를 기증받은 한 학부모는 “최근 청년회 후원으로 아이들 공부방을 지원받았는데 때맞춰 도서까지 무료로 지원받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인중 옥천읍장은 “업체와 주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도서 지원으로 우리 지역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의 역할을 해낼 수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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