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육지에서 짜릿한 바다낚시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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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육지에서 짜릿한 바다낚시를 즐긴다”
  • 임요준편집국장
  • 승인 2018.0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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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 전국 첫 등록 실내바다낚시터 오픈, ‘명소’ 부상
낚시동만 400평 규모…가족·친구·연인들 레저 즐겨
‘또 하나의 즐거움’ 직접 회 떠서 먹는 즐거움까지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한겨울. 제 아무리 바다낚시매니아라 할지라도 요즘 같은 기온에 바닷가에서 낚시대를 겨누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내륙지역인 충북에서 바다를 찾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렇다고 낚시매니아에게 이 겨울을 그냥 보내기란 좀이 쑤실 지경이다. 여기 육지에서 바다낚시의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이 있다. 바로 중해실내바다낚시터(대표 이성기)다. 가까운 친구들과, 때론 다정한 연인끼리, 화목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중해바다낚시터로 여행을 떠난다.                                                                                 <편집자주>

△ 전국 최초 ‘실내바다낚시터’
육지에서 바다낚시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실내바다낚시터는 경기도 등 전국에 서너 곳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문화체육시설로 제대로 갖추고 정식 등록한 곳은 ‘중해실내바다낚시터’가 유일하다.
그러기에 모든 시설이 완벽하다. 7600㎡(약 2300평) 대지 위에 낚시동만 1320㎡(약 400평)에 이른다. 웬만한 민간체육시설로 이만한 규모를 갖추기란 쉽지 않다.
부대시설로 들어가 보자. 이용객들이 낚시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실. 낚시터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관리동과 낚시에 필요한 용품은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매점 등을 갖추고 있다. 낚시매니아에게 낚시의 즐거움과 더불어 낚은 바다생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잡은 생선을 바로 손질해서 싱싱한 회로 즐길 수 있는 식당도 갖추었다. ‘중해바다낚시터’는 안전시설면에서도 완벽하다. 어둔 실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유도등,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난간대 설치, 행여 미끄러질 경우를 대비한 3m의 안전지대 등은 ‘중해바다낚시터’가 안전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바다낚시 초보자에겐 막상 낚시대를 겨누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들을 위해  별도 체험장을 갖추었다. 초보자들의 망설임을 한방에 날릴 수 있다.
이성기 대표는 “실내바다낚시터는 전국에 몇 곳이 있으나 법적 시설을 모두 갖추고 정식 체육시설로 등록된 곳은 ‘중해바다낚시터’가 유일하다. 그러기에 이용자들은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며 자긍심을 드러냈다. 

         
△ 감성돔·랍스터 등 다양한 어종
이곳 ‘중해바다낚시터’는 최고의 시설에 이어 또 하나의 자랑은 다양한 어종들이다.
계절에 따라 다르나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우럭, 감성돔, 농어와 같은 어류가 방류된다. 여기에 랍스터(바다가재)와 같은 갑각류도 함께 낚을 수 있다.
이들 어종들이 머무는 바닷물도 최상급이다. 계속되는 자체 순환시설에다가 정기적으로 전문시설에서 정제한 바닷물을 공급받는다. 청청해수에서 바다낚시를 즐길수 있는 것이다.


△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
‘중해바다낚시터’는 체육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 숨 쉬고 있다. ‘중해바다낚시터’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을 홍보한다. 여기에다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지역 농특산품을 홍보·판매하는 행사를 매월 1회 개최 예정이다.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지역 농민과 옥천군 발전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중해바다낚시터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기업이다. 특히 농민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다. 기업의 이익만이 아닌 지역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해 향토기업으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 입소문 타고 전국서 찾아…지역경제 ‘한몫’
‘중해바다낚시터’는 낚시매니아들을 통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가까이에서는 옥천, 대전, 세종지역에서...청주, 충주를 넘어 대구, 안동, 부산 등지에서 이용자들이 찾고 있다. 경남 함양에서도 찾는다.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서도 소식을 듣고 찾아오는 매니아들이 있어 벌써부터 옥천의 ‘또 하나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중해바다낚시터’를 찾은 김모(경기도 부천시·56)씨는 직접 낚은 랍스터를 양손에 쥐어 들며 “친구의 소개로 1박2일 일정으로 왔다. 막상 와서 시설을 보니 전국 어디에도 없는 최상의 시설이다”며 “어류도 다양하고 휴게실, 식당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앞으로 자주 찾게 될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경상도, 경기도 등 먼 거리에서 찾은 이용객 대부분은 단시간 이용보다는 1박2일 일정으로 찾는다. 이들이 머물면서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하게 된다. 자연스레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하는 셈이다.
뚝뚝 떨어지는 기온에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언제 어느 때나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끼리 바다낚시를 떠나봄은 어떨는지...‘중해실내바다낚시터’가 당신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주소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금강로 17-8
연락처 043-732-2017

인터뷰

“옥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7년 간 준비”

이성기 대표

30년 전 옥천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폭 빠진 한 남자가 있었다. 그 경관에 취해 아예 대전에서 옥천으로 옮겨왔다. 그가 바로 ‘중해실내바다낚시터’ 이성기(53) 대표다.
이 대표는 “중학교 시절부터 낚시를 즐긴 낚시매니아다. 특히 바다낚시를 즐겼다. 하지만 내륙지역인 이곳에서 일과 바다낚시의 취미를 병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마음은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갖는 안타까움이다”며 “‘어떻게 하면 이곳에서도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됐다. 7년 전부터 실내바다낚시터 운영을 준비해 왔다. 특히 옥천을 사랑하는 마음에 이곳에 설립하게 됐다”고 그간에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해바다낚시터는 지역민과 함께 할 것이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역사랑을 드러냈다.
옥천이 좋아 옥천인으로 30년 세월. 그의 옥천 사랑이 ‘중해실내바다낚시터’를 통해 하나하나 영그는 그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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