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의료기기 업체들, 현장서 23억 원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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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의료기기 업체들, 현장서 23억 원 수출계약
  • 박현진기자
  • 승인 2018.03.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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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기업, ‘2018 서울 KIMES’ 참가 100여건 상담… 추가 계약도 기대
옥천의료기기 클러스터 7개 기업들이 ‘KIMES 2018 전시회’에서 23억원 이상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옥천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KIMES 2018 전시회(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 참가해 23억원 이상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옥천의료기기 클러스터 7개 기업들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KIMES 2018 전시회’에 참가해 23억6000만원 어치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1980년도부터 열리고 있는 'KIMES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34개국 1310여개 기업이 참가해 병원 전문 의료기기, 헬스케어, 재활기기, 검사 및 진단기기 등 자사의 주력 제품들을 전시·홍보했다. 옥천군과 (재)충북테크노파크는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비를 통해 공동전시관 지원에 나섰다. 공동 참가한 7개 기업들은 그간의 연구 성과와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그 결과 23억6000만원 어치의 현장계약을 따냈다.

㈜아바텍은 피부 재생 및 탄력 증진 효과가 뛰어난 레이저 미용의료기기를 선보여 태국과 홍콩 등지에 6억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대장암과 유방암 자가진단기기 전시를 출품한 ㈜메디퓨처는 베트남과 홍콩에 1억원 상당의 현장계약을 성사시키고 현재 추가 계약을 위한 가격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이스메디칼㈜, ㈜더아이엔지메디칼, 씨엠바이오메드㈜, ㈜씨엔오테크, ㈜비디테크 등 5개 기업들도 현장 상담에 참여한 바이어와 추가상담 및 계약조건을 조율 중에 있어 계약 체결금액은 상당부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만석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가 우리 군 기업들의 신규 판로 개척과 매출신장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성장과 옥천 의료기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전시회에서는 옥천 의료기기 클러스터 7개 업체가 참가해 총 24억원의 현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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