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면 석화경로당 노인대학(회장 임동재)에서 지난 달 29일 고령화와 고 영양, 운동부족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질환인 중풍을 예방하기 위한 한방중풍예방교육이 열렸다.
이날 옥천군 보건소 한의사가 석화경로당을 방문해 중풍의 원인, 증상, 대처방법과 한의학적 양생법, 식이·운동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이 마을 한 어르신은 “작년에 중풍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다”며 “이렇게 중풍예방교육으로 4명중 1명꼴로 재발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예방방법,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풍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려 환자를 장기간 괴롭힐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가족들까지 피폐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중풍교육이 일반적으로 어렵고 지루한 강의로 느낄 수 있기에 강의 구성을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추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시청각자료와 질문하는 방법을 도입했다.
이번 노인대학은 석화리 음지말과 양지말이 연합해 석화경로당에서 매주 목요일 13시30분~15시30분까지 2시간 진행된다.
1교시는 교과목, 2교시는 체조로 하루 2교시를 진행,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임동재 회장은 “우리 석화경로당 노인대학에는 55명의 학생들이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들이 많아 출석률이 98%나 된다”며 참여자들의 열정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 주종순 경로부장은 “어르신들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에이플러스에요”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