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좋은 꿈만 꾸거라
네가 얼마나 큰 나무가 될지 아무도 짐작하지 못할 거야
불안과 슬픈 마음은 강물에 흘려보내고
오직 기쁨으로만 자라거라
세상의 모든 밝은 기운을 모아 네 발 앞에 펼쳐놓고 싶구나
그러니 아이야
세상에 주눅 들지 말거라
너의 불안을 잡아채도록 잠든 꿈길에서도 지켜 줄 것이니
온전한 자신을 믿거라
너의 본성이 얼마나 평화로운지 가만히 들여다 보아라
넌 지금 그대로 눈부신 존재란다
넌 현재도 나중도 세상의 무엇보다 귀한 존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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