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닭도리탕 옥천에 첫 선보인 ‘큰언니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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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닭도리탕 옥천에 첫 선보인 ‘큰언니식당’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08.0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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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근 3년 이상 숙성된 묵은지 ‘일품’
‘내 가족에게 먹인다’ 반찬 하나에도 정성가득

식당은 뭐니 뭐니 해도 맛과 서비스다. 우리 지역엔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자랑스런 제일의 식당들이 많다. 그럼에도 가까울수록 외면 받는다고 밥 한 끼를 먹어도 대전시내로 나가는 옥천의 실태. 이러다보니 지역 내 문 닫는 식당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옥천군이 잘 사는 옥천향수신문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 ‘회식은 옥천서’ 두 번째 이야기로 ‘큰언니식당(옥천읍 금구리)’으로 몰려간다.

옥천읍 금구리 171-19 ‘큰언니식당’

“집 밥이 그리울 때, 술 한 잔 생각 날 때, 그럴 때마다 생각나는 곳…묵은지 닭도리탕과 소주 한잔은 최고입니다”
‘큰언니식당(대표 김명옥·56)’에서 음식을 먹어본 손님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 어느덧 10년
대전 유성에서 살다 지금의 남편을 만나 옥천으로 내려왔다. 김 대표는 예전부터 남들에게 요리 해주는 것을 좋아해 지금의 식당까지 차리게 됐다.
처음 식당을 운영했던 곳은 보건소 앞이다. 그곳에서만 7년을 운영하다 좀 더 넓은 곳인 옥천공설시장 골목으로 이사를 했다. “큰 성공은 아니지만 전 가게 보다 두 배 넓어져 나에게는 큰 성공과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묵은지 닭도리탕은 옥천에서 내가 최초로 판매했다. 아는 지인의 권유로 시작해 반응이 좋아 지금까지 손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복해 했다. 

△ 눈으로 즐기고 입에선 행복
김 대표가 식당을 개업하기 전 주말이면 알바로 일했던 그때 일이다. 그 식당에서는 반찬을 놓을 때 그냥 대충 내려놓지 않았다. 김치를 놓으면 옆에 다른 반찬들로 구색을 맞춰 예쁘게 준비한다. 김 대표는 “그냥 놓았을 때보다 구색을 맞춰 놓으니 더 맛있게 보인다”며 “손님들에게 반찬을 내놓을 때 그때 배운 데로 하고 있다. 예약손님이 많을 때는 알바를 불러 서빙을 하게하는데 손님께 반찬 내려놓는 것을 보고 재빨리 주방에서 나와 다시 반찬을 맞춰놓는다”며 서비스 하나하나에도 마음을 다하고 있다.

△ 내 가족이 먹는 것처럼…
김 대표는 발걸음 해 준 손님 한분 한분을 위해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려 힘쓰고 있다.
“콩나물 무침 하나를 만들더라도 내 가족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정성을 쓰고 있다”며 “손님들이 반찬을 먹을 때 엄마가 해주는 것 같다고 칭찬의 말을 들을 때마다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 외식·회식 메뉴로 적합
‘큰언니식당’에는 단체회식에 적합한 묵은지 닭도리탕, 갈치조림, 옻닭 등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모든 재료는 공설시장과 지역 내 마트에서 구입해 상호협력 한다. 새콤한 묵은지는 김 대표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여서 그 맛이 일품이다. 닭 손질은 1차 삶고 흐르는 물에 2차로 불순물 없이 깨끗이 세척한다.

주재료인 닭의 신선함은 기본이다. 묵은지는 3년 이상 잘 숙성된 것들로 사용한다.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에 부드러운 살, 그리고 묵은지 맛은 혀끝을 자극하는데 한번 잡은 숟가락을 놓을 수 없고 술 한잔이 곁들어 지면 환상이다.

거기에 깔끔한 식기에 방까지 따로 구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은 물론 회식자리로도 안성맞춤이다. 집밥이 그리운 날에는 가족, 친구, 회사 동료와 함께 강력 추천한다.         
주소 옥천읍 금구리 171-19
예약문의 731-7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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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733-6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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