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세리·박인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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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세리·박인비 되겠다”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08.23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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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출신 여고생 신비 선수
회장배 전국중·고생골프대회서
여자고등부 ‘준우승’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를 넘어 세계적 선수를 꿈꾸는 신비 선수가 회장배 전국학생대회 여자고등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제29회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with Mizuno Dream Cup’이 지난 15~18일까지 4일간 군산C.C에서 열렸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 300여 선수들이 출전한 국내 최대 학생골프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옥천 출신 신비 선수(대전전민고 1학년)가 여자고등부 2위에 올랐다. 신 선수는 대회 첫째, 둘째 날까지 1위를 유지해 우승이 예상됐으나 마지막 날 아쉽게 2위로 밀려나 준우승에 그쳤다. 이제 1학년인 신 선수가 이번 대회에 두각을 나타내면서 미래 유망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는 게 골프계의 여론이다.

신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 신세웅 씨의 권유에다 자신의 의지가 보태져 본격 시작했다.
신 씨는 “신비는 어릴 때부터 남다른 자질이 있었다. 승부욕도 강하고 성격이 침착해 골프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 선수의 골프 재능은 이미 어릴 적부터 드러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가장 큰 초등연맹 회장배에서 우승해 신 선수의 재능을 눈여겨 본 박범계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신 씨는 “신비가 골프를 하다 보니 정서적으로 조용한 곳이 필요해 이원면으로 이사왔다. 신비를 위해 왔지만 살다보니 너무 좋은 곳”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신 선수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LPGA하나외한 챔피언십에 초청받을 것 같다”며 “세계적인 프로들과 겨뤄 좋은 경험을 쌓고 내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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