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맛있는 음식 ‘한알천 옥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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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맛있는 음식 ‘한알천 옥천점’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08.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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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보충 능이오리백숙·능이토종닭백숙
주문 즉시 뽑는 ‘봉평메밀막국수’ 별미

9월의 문턱이라지만 더위 기승은 여전한 요즘에 시원한 막국수와 능이오리백숙, 능이토종닭백숙을 먹으며 원기를 보충할 수 있는 식당이 있다. 바로 ‘한알천(대표 조혜란·옥천읍 성왕로)’이다.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내부에 다양한 메뉴구성이 일품이다. 가족과 친구, 회사 동료와 찾아가 봉평메밀막걸리를 한잔하며 백숙으로 원기를 보충해 보자.

옥천읍 성왕로 1217 ‘한알천’ 조혜란 대표(왼쪽)와 어머니 김관순씨.

“능이토종닭백숙과 능이오리백숙은 한방으로 요리해서 그런지 건강한 느낌입니다. 이집 백숙은 전혀 느끼한 맛이 없이 아주 담백합니다. 이 더운 날 시원한 메밀막국수가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줬어요. 거기에 붕평메밀막걸리 한잔이면 금상천화!”
옥천 ‘한알천’에서 음식을 맛본 손님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 고향 옥천에 개업
조혜란 대표는 옥천이 고향이다. 한알천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이며, 대전 유성점이 본점이고, 세종점도 있다. 조 대표는 세종점에 있는 한알천에서 식당운영을 도왔다. 고향인 옥천에서 식당을 열고 싶어 어머니와 함께 ‘한알천 옥천점’을 운영하게 됐다. 식당을 시작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곳은 이미 단골손님들이 수두룩하다.

△ 최고의 맛의 비결 ‘정성’
조 대표는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걸음을 헛되지 않기 위해 연중무휴 365일 같은 시간에 식당 문을 연다. 또한 늘 다양하고 새로운 메뉴개발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음식에 들어가는 육수는 각각 다르다. 직접 개발해 사용하고 있기에 담백한 맛이 나는 것이 맛의 비결이다. 사골육수는 2~3일정도 푹 고아야기 때문에 주방에서 항상 지켜보고 있다. 그렇게 육수는 손수 정성을 들여 나온다. 또 막국수의 메밀은 봉평에서 직접 공수해온 재료로 손님들의 주문즉시 면을 뽑아 면의 맛과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 직접 개발한 다양한 메뉴
대부분 메뉴들은 오랜 동안 요식업에 종사, 현재 한알천 유성점과 세종점을 운영중인 삼촌과 실장(남동생)이 직접 개발해 만든 음식들이다. 실장은 각 매장을 돌며 음식 상태를 확인한다. 조 대표의 어머니가 현재 요리를 직접전수 받아 손맛을 더해 최고의 맛을 내고 있다.

묵은지 닭도리탕은 가족들끼리 닭도리탕을 먹다 좀 더 얼큰한 맛을 내고 싶어 묵은지를 넣었더니 뜻밖에 맛이 나오면서 식당 메뉴판에 오르게 됐다. 묵은지는 직접 담가 2년 정도 숙성시켜 사용한다. 매일 들여오는 싱싱한 능이버섯으로 향을 첨가한 능이토종닭백숙과 능이오리백숙이 이곳을 장식한다. 입맛을 잃어가는 무더위에 식욕을 자극하는 새콤한 소스의 메밀막국수는 취향에 따라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메밀하면 빠질 수 없는 봉평메밀막걸리까지 상에 오르면 이것이 바로 봉평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환상의 식탁이다.

음식점 내부가 넓어 회식장소, 가족모임 등 각종 단체모임을 위한 예약이 가능하다. 주차시설도 완비돼 있다. 조 대표는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음식 드시고 근처에 있는 옥천의 대표 관광지 정지용생가와 육영수생가를 관람하실 것을 강력 추천한다”고 환한 웃음으로 말했다.
         
주소 옥천읍 성왕로 1217
예약문의 73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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