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옥천군의회 첫 군정질문 및 답변

제262회 옥천군의회 1차 정례회가 지난 4일~19일까지 16일간 일정으로 열렸다. 지난 11일과 12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8대 옥천군의회 첫 군정질문과 집행문 답변이 이어졌다. 김외식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전체 의원이 군민을 대변해 민선7기 정책을 미리보는 질문들을 쏟았다. 경제분야와 군수 사업체 관련, 한때 의원과 답변자 간 의견차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옥천향수신문은 지면중계를 통해 질문과 답변을 요약, 보도한다. 향후 판단은 독자와 군민의 몫으로 남긴다. <편집자 주>

▲이용수 의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경제관련 공약을 재검토해 단기적 처방뿐만이 아닌 큰 그림을 그리는 차원에서 새로운 판을 짜는 중장기적 공약을 마련할 의향이 있는지?
종합상가는 옥천군에서 매입하고 철거한 후 신축하여 공설상가로 만들고, 공설시장은 1층을 현대화 된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점포의 환경을 개선하고, 취급 품목을 다양화하여 고객층을 남녀노소 모든 계층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축 및 리모델링을 한 후 기득권자에게 우선 입점을 보장하고 나머지 공간은 일반 분양을 하고 그 중 일정 부분을 저렴한 가격에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으로 제공하여 20~40대의 고객들이 외지로 나가지 않고도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여야 한다. 이에 대한 의견은?

▷김재종 군수 :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 분야 공약으로 11개 사업을 확정했다. 먼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30억 원의 사업비로 대출금 이자차액을 확대 지원하고 점포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70억 원 사업비로 관내 입주기업의 환경개선비 지원과 관내 기업 우선 구매제도를 확행 하고 옥천경제종합센터 운영 등 기업 설립 및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하여 중소기업과 종사하는 노동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력이 보다 강화되도록 하겠다. 또한, 충북도립대생 취업지원을 경제분야 공약에 포함하여 앞으로 청년들의 우리 지역정착을 유도한다는 관점에서 대학과 군‧기업간 협약을 체결하고 취업지원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졸업 후 취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청년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옥천상가 매입과 신축 및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창업공간 등 분양을 위해서는 실 소유자 34명 전원의 동의가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 상당한 금액의 매입비가 소요되는 만큼 우리 군의 열악한 재정형편을 감안하고 사업의 타당성, 적정성, 활용계획 구체화, 타 상가와의 형평성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바 현재로선 구체적인 답변을 못한다. 향후 각종 연구용역 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항목으로 선정하여 연구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 공설시장 1층 전체를 현대화된 마트처럼 리모델링하는 것은 전통시장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전통시장으로써의 개성이 없어진다. 이에, 공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결, 가격, 상품의 서비스면에 대해서 입소문을 탈 만한 특성화된 재래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