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옥천군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2실·11과·2직속·3사업소’가 ‘2국·1실·11과·2직속·3사업소’로 확대 변경된다.
각 실과소별 변경내용을 보면, 먼저 기획감사실은 실장이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이 맡게 돼 무게가 한 단계 낮아졌다. 법무통계팀은 법무규제팀으로 바뀌고 납세자보호담당 변호사가 1명 증원된다. 통계업무는 인구청년대응팀이 인구청년팀으로 바뀌면서 이관된다. 총 28명이 근무하게 된다.

행정복지국, 5개과 141명
자치행정과, 주민복지과, 문화관광과, 재무과, 종합민원과 등 총 5개과를 둔 행정복지국은 4급 서기관이 국장직을 맡는다. 별도 조직으로 있던 비서실은 자치행정과 소속이 되고 예비인력 2명을 배치한다. 안전총괄과 통신관제팀이 자치행정과로 들어오게 되고 노무관리 전담인력 1명을 추가 배치한다.

주민복지과는 아동업무를 전담할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여성업무는 복지여성팀으로 이관한다. 장애인복지팀에는 공약사업을 추진할 1명을 증원하고, 옥천읍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이관된다.

정지용문학관은 위탁 운영을 추진하며 관광지원팀의 문화재 및 육영수 생가 관리는 문화예술팀으로 이관하고, 관광지원팀과 관광개발팀을 통합해 관광팀을 신설해 업무연계성을 강화한다. 관광실무 인력 3명을 4명으로 증원, 팀장을 포함해 5명 체계로 변경해 관광활성화를 꾀한다는 목적이다.

경제개발국, 6개과 125명
경제개발국이 신설되면서 경제과, 허가처리과, 환경과, 산림녹지과, 안전건설과, 도시교통과를 둔다. 경제과는 에너지관리팀을 신설하고 일자리지원팀은 인력 1명을 보강한다. 희망경제팀은 사회적 기업과 공동체 업무 등을 확대하고 지역기반팀과 신산업육성팀은 폐지된다. 균형개발팀은 지역 균형발전업무와 산단, 전락산업 및 성장 촉진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설되는 허가처리과는 개발행위팀와 건축행정팀, 농산지전용팀을 신설하고 인허가 업무를 통합 배치해 원스톱 민원 처리 체계를 구축한다.
폐지되는 안전총괄과 내수면팀은 환경과로, 통신관제팀은 자치행정과로, 안전관리팀과 재해예방팀은 신설 안전건설과로 이관한다.
개발행위와 건축행정 업무가 허가처리과로 이관된 도시교통과는 도시계획(개발행위 제외)과 도시개발, 개발제한구역은 도시관리팀에서, 공동주택, 도시디자인, 도시재생(행복주택), 주거, 광고물은 주거재생팀에 관리한다.

보건소·농업기술센터는 사실상 국(局)
직속기관으로 보건소는 보건행정과와 건강관리과 등 2과 체계로 운영된다. 건강관리과에는 치매안심팀이 신설되고 보건행정과는 지소 및 진료소를 관리하고 보건소 회계처리를 일원화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담당관제(부소장)를 폐지하고 친환경농축산과, 농업기술육성과, 농촌활력과 등 3과 체계를 갖춘다. 친환경농축산과에는 친환경농업팀, 유통진흥팀, 로컬푸드육성팀, 축산팀, 가축방역팀을 두게 되고, 농업기술육성과는 지도기획팀을 농업지도팀으로, 작물환경팀을 과학영농팀으로 신설·명칭 변경한다. 포도축제 등 유통지원은 유통진흥팀이, 로컬푸드는 로컬푸드육성팀이, 농정지원과 환경농업은 친환경농업팀이 맡는다. 귀농귀촌업무는 농촌활력과 귀농귀촌지원팀에서 추진한다.

사업소·읍면 큰 변동 없어
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소, 체육시설사업소, 평생학습원 등 기존과 큰 변동은 없으나 녹조저감 대책을 위해 하수도팀과 취정수장 증설 대응을 위해 정수관리팀 인원을 증원했다. 각 읍면과 옥천군의회 의회사무과는 큰 조직변동 없이 추진되나 옥천읍사무소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으로 이관되면서 읍사무소 정원이 1명 줄었다.
이 같은 조직개편안은 의견수렴과 입법예고, 군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임요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