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 집중 관리 ‘레드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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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집중 관리 ‘레드서클’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0.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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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 자가관리 운동교실 호응
옥천군보건소 레드서클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에 이어 음악에 맞춰 힘찬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옥천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레드서클 아카데미 ‘자가관리 운동교실’이 주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아카데미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들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 오고 있다.

이날 아카데미에 이창훈 내과 전문의를 초빙해 운동과 혈관 잘 지키는 방법, 음주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야채, 생선위주로 식사를 하고 싱겁게 먹어야 우리 건강을 챙길 수 있다”며 “고혈압은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건강체조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움이 한껏 올랐다. 건강체조는 매주 3회 월·수· 금요일 오후 1시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된다.

최홍예 (75) 할머니는 “혈압이 높아 입원을 했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장령산에 오르지 못했었는데 참여자들과 함께 산도 오르고 기분도 좋아 정말 감사하다”며 행복해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이 오랫동안 약을 먹고 생활하다보면 무력해지고 우울해지는데 다 함께 모여 교육받고 스트레스도 풀고 흡족해하시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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