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경제 소상공 살리기…‘행복 10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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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경제 소상공 살리기…‘행복 10 프로젝트’
  • 임요준기자
  • 승인 2018.10.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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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환경 개선사업 매년 4억 예산 확보
융자금이자차액 5000만원 3%까지 확대
경제종합지원센터…경제과 5개 팀장 구성

옥천군 민선7기 소상공인 지원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군은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시책인 ‘행복 10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특히 군은 민선7기 핵심 방침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경제’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으로, 기존 시책에서 공약사업 등 신규 시책들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뿌리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을 강화해 침체 늪에 빠져 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하려는 군의 의지가 엿보인다.

우선,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고 있는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내년부터 매년 4억 원 예산확보와 필요시 추경을 통해 노후된 점포 20곳 리모델링비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차액 지원 사업’도 확대 시행한다. 현재 시행기준인 3개월 이상 군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들에게 2000만 원 이내 범위 내에서 연 2% 이자를 지원하는 것을 거주 기간에 상관없이 군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에게 5000만 원 범위에서 연 3% 이자를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조례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착한가격업소’에는 연간 400만 원 상당 쓰레기봉투를 지원하고 상수도요금도 20% 감면한다.
지난 6월 정식 유통에 들어간 ‘옥천사랑상품권’은 올해 12억5000만 원 발행을 내년도엔 20억 원으로 늘려 발행한다. 현재 531개소 상품권 가맹점수도 지속적으로 그 수를 늘려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도 현재 시행 중인 점심시간(11:30~13:30) 단속 유예와 주말·공휴일 간 단축 운영을 지속 실시해 시내 상권 보호와 상가 이용객의 주·정차 편의를 도모한다.

매월 2회 금요일에 운영되는 군청 ‘외식하는 날’도 지속 운영하고, 명절맞이 ‘전통시장 내 점포의 할인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추진으로 소상공인과 주민 간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김 군수의 경제분야 공약 중 하나로, 민생경제의 해결사 역할을 할 ‘옥천군 경제종합지원센터’는 경제과 5개 팀장으로 구성, 경제·기업지원·일자리지원 분야의 체감도 높은 컨설팅과 고충처리 해결에 힘을 쏟는다. 센터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 10 프로젝트’가 민선7기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매출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은 것부터 열심히 추진해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력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고르게 발전하는 옥천경제’를 위한 현실성 있는 대안인 만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활기찬 상권 조성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속적 인구유출과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옥천지역경제. 그러기에 사업 성공가 출신 김 군수의 지역경제 살리기 ‘행복 10 프로젝트’에 군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뿌리경제를 살리고 경제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옥천’에 희망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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