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항상 열려있지만
누가 걷느냐에 따라
그 의미는 다릅니다
이왕이면 생각 없는 사람보다
향기 나는 사람이
이 길로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사부랑삽작 걸어가면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
저절로 몰려와
비로소 길은 단단해질 것입니다
희망의 길이란
바로 이런 길을 두고 하는 말이겠지요
누구나 사람은
의미 없는 푸석한 길보다는
단단한 길을 걷고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꿈이 깃든 길을 열심히 닦습니다
향기가 물씬 배어나도록
길을 닦습니다
누군가 갔던 길을
따라가 봅니다
◇약력
·‘옥천장날’외 5권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충북시조문학회, 대전문인협회,
옥천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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