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과 귀농·귀촌인 상생 위한 첫걸음
상태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상생 위한 첫걸음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1.01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향수신문, 3개 단체 참여 좌담회 열어
갈등해소·화합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뜻깊어
이번 1차 이어 포럼 개최 등 유치 방안 논의
옥천향수신문사 주관 제1차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발전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해소와 안정적 정착을 위한 뜻깊은 좌담회가 열렸다.
옥천향수신문사(대표 최장규)는 지난달 26일 제1차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 발전 좌담회를 읍사무소 소회실에서 개최했다. 옥천군 이장협의회(회장 조규룡), 옥천군 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기현), 옥천군 귀농·귀촌인연합회(회장 안대순), 옥천군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옥천향수신문이 기획 연속보도 ‘귀농·귀촌이야기’를 통해 관내 귀농·귀촌인을 소개하는 보도를 하고 있는바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이 심각한 수준으로 귀촌이나 귀농을 선택했다가도 일부는 도시로 되돌아가는 역귀농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원주민에게는 새 식구를 맞이하는 행복감을, 귀농·귀촌인에게는 새 땅에서 희망을 갖고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좌담회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 좌담회 참석자들은 상호 입장을 가감 없이 발표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됐다.

토론에 앞서 최장규 대표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 화합하고 상생하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옥천향수신문사의 작은 움직임으로 지역 사회의 갈등을 없애는데 일조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조규룡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서로 간의 불협화음을 없애고 원만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현 회장은 “옥천의 인구가 5만이 무너지면 시장 상권이 무너지게 된다”며 “옥천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 옥천향수신문사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안대순 회장은 “마을에서의 갈등 해소는 지역의 실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며 “귀농·귀촌인들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좌담회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옥천향수신문사는 이번 좌담회에 이어 좀 더 심도 있는 방안마련을 위해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