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에너지며 힘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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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생명에너지며 힘의 원천”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1.1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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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옥천군농업인대회 개최
옥천체육센터에서 농업인들이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옥천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해영)가 주최한 제28회 옥천군농업인대회가 지난 11일 옥천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 여러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행사는 이민호 농촌지도자 옥천군연합회장, 김금자 생활개선 옥천군연합회장, 이훈 옥천군4-H본부회장, 황동연 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장, 이재숙 여성농업인 옥천군연합회장, 이정민 옥천군4-H연합회장 6개 농업인단체 회장들이 단상에 올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식전행사로 한여농옥천군연합회 이재숙 외 14명의 합창공연과 달봉이 난타공연이 이어졌다. 본 행사로는 유공농업인에 대한 충청북도지사 표창 한상길(청성면)씨, 복숭아왕 송찬두(옥천읍)씨, 축산왕 박창현(동이면)씨, 인삼왕 이재원(안남면)씨 등 총 21명에 대해 군수표창, 의장표창, 농업인대상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정해영 회장은 “힘들었던 한해였다. 그래도 우리는 슬기롭게 대처하여 훌훌 털고 일어섰다”며 “쌀은 귀중한 문화이자 생명이며 건강을 지키는 힘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 만해도 하얗고 윤기가 돌며 부드럽고 향기마저 감도는 쌀밥 한 그릇은 거의 사치에 가까웠다. 그만큼 쌀이 귀했고 비쌌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지금 현실은 쌀이 남아돈다는 이유로 쌀값 하락이 어제 오늘이 아니다. 최근 쌀 80kg 한가마 당 목표가격을 현황보다 달랑 겨우 192원 인상안이 국회에 정부안으로 제출됐다. 이에 우리 농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 우리농업의 새로운 변신을 위해 필요한 농업환경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며 정보와 기술을 전달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는 농업인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읍면별 참여자의 협심을 요하는 화합 행사로 ‘풍선기둥만들기’, ‘고무신던지기’, ‘터널통과하기’ 등에 이어 노래자랑과 가수초청공연으로 흥겨움이 더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조갑부(72)씨는 “일만하다가 이런 행사에 참여해 오늘 하루 즐겁게 즐기고 간다”며 “이번에 우수상을 받았는데 남들보다 부족하지만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환한 미소를 띠웠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1996년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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