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으로 함께 나누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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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으로 함께 나누는 감동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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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옥천지용시낭송 콘서트 개최
옥천지용시낭송협회 회원들.

제7회 옥천지용시낭송콘서트가 옥천지용시낭송협회(회장 강영선) 주최, 옥천군과 옥천문화원 후원으로 지난 2일 관성회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미 낭송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서는 지용시낭송협회 회원 16명이 테마별로 △‘꽃과 어머니’ 김홍란, 손기연, 진장화 ,김기정 △‘카페프란스’ 이상란, 배정옥, 정규숙, 진장화, 박호희, 김선이 △창작낭송시극무대 배정옥 △‘정지용 다큐맨터리 시낭송극’ 한선자 낭송가의 발표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카페프란스’ 시극은 정지용의 등단 작품으로 일본 도시샤 동지사대 유학 중 나라를 잃은 식민지에서의 비애와 아픔을 노래한 작품이다.

특히 창작낭송시극무대에서는 옥천군 향토사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정옥 낭송가가 이옥봉(조선중기 16세기 후반 선조 때 옥천현감 이봉(李逢)의 딸)의 한시 3수 ‘몽혼과 규정’을 한편의 시로 낭송해 큰 호응을 받았다.

강영선 회장은 “많은 분들이 시낭송을 보기 위해 참석했다”며 “시낭송을 감상하러 오는 분들이 가장 문화적 수준이 높은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시낭송은 직접 와서 보면 그 감동이 달라진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민들을 초대해 이와 같은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천지용시낭송협회는 2009년 8월10일 9명 회원으로 창립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회원들은 전국의 시낭송대회에서 각종 수상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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