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제주도 흑돼지 ‘한라산흑돼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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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제주도 흑돼지 ‘한라산흑돼지’식당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1.15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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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밑반찬과 제주도에서 먹는 듯한 바로 그맛

제주도에서 느낄 수 있는 흑돼지의 맛! 바로 그 맛을 우리 옥천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한라산 흑돼지’(대표 윤명자)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사장님도 홀딱 빠져버린 흑돼지와 한라산소주 한잔 하며 제주의 맛을 느껴보자.

옥천군 옥천읍 삼양로 15 ‘한라산 흑돼지’ 윤명자 대표가 흑돼지를 내놓았다.

“삼겹살과는 또 다른 맛의 흑돼지, 한번 맛보면 절대 다른 고기는 성에 차지도 않아요. 특제소스에 찍어 한라산소주 한잔 마셔주면 이곳이 바로 제주도 아니겠습니까!” 옥천읍 삼양리 소재 ‘한라산 흑돼지’에서 흑돼지를 먹어본 사람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 흑돼지에 반하다
요리하기를 좋아하던 윤 대표는 옥천에 거주하면서 대전에서 ‘충청백반’집을 운영해 왔다. ‘충청백반’은 줄서서 먹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평소 뻣뻣하다고 느껴 삼겹살을 즐겨 먹지 않던 윤 대표는 제주여행 중 흑돼지를 만나게 되었다. “뭐 다르겠어?” 하며 맛 본 흑돼지는 부드럽고 육즙이 달라 먹는 순간 그 맛에 빠져 버렸다. 꼭 흑돼지 집을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어 지금의 ‘한라산 흑돼지’집을 오픈하게 되었다. 옥천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도산 흑돼지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 제주도산
윤 대표는 흑돼지와 백돼지를 제주도에서 직접 납품 받는다. 납품받은 생고기는 숙성고에 3일 이상 더 숙성시켜 두껍게 잘라 손님상에 나간다. 두껍게 자른 고기는 육즙이 날아가지 않아 부드럽고 더욱 고소하며 그 맛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불판에 올라간 고기는 통후추를 뿌려 맛을 더욱 돋아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 또한 윤대표의 센스가 돋보인다. 불판위에는 새우젓 소스도 함께 달궈 지는데 직접 만든 특제 소스는 이 식당의 비밀소스이다. 고기를 찍어 먹으면 훨씬 더 맛을 내 제주도의 향을 더욱 느낄 수 있다.

△ 점심특선 돼지불백
이곳 ‘한라산 흑돼지’는 고기만 구워 먹는 곳이 아니다. 점심특선으로 7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돼지불고기와 생선, 국, 반찬(앙념게장, 튀김, 샐러드 등 7가지)이 제공되는 푸짐한 식사도 준비되어 있다. “7천원에 이렇게 푸짐할 수 있는 게 신기하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아니었다면 고기도 꼭 먹으러 와야겠어요”라며 식사를 마친 손님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 모든 요리는 윤 대표 손에서
흑돼지와 백돼지를 직접 손질하는 것은 물론이고 윤 대표는 모든 반찬과 음식을 직접 요리한다. 김치 또한 물김치며 장아찌도 손수 다 만든다. 특히 명이나물을 대신한 열무장아찌는 인기가 대단하다. 가격도 저렴하고 열무의 특유의 맛에 달달함까지 얹어져 아삭아삭하니 씹는 맛이 좋아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다 싶을 정도로 손님들이 찾는다. 여성 손님들은 “이게 도대체 뭐에요? 너무 맛있어요.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라며 묻기 일쑤다.

△ 깔끔한 식당
윤 대표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해 요리를 하고 매장의 깔끔함과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그렇게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장사를 하며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위치한 ‘한라산 흑돼지’는 대전에서 오는 분들도 마주하기 쉽고 바로 앞 주차장이 있어 이용에 편리하다.
문득 제주도에 가고 싶을 때 제주도 생각이 날 때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이곳 흑돼지와 한라산 한잔 기울이며 제주도의 맛을 느껴보자.

주소 옥천군 옥천읍 삼양로 15
예약문의 733-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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