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농사도 거뜬… 하모니카 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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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농사도 거뜬… 하모니카 불고 싶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1.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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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하모니카동호회 소망 보도 후
군북 주민자치위 “지원 잇겠다” 밝혀
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한영수 위원장.

군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영수) 지원으로 진행돼온 ‘하모니카 동호회’는 지난 3월 시작돼 회원 18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낮에는 농사짓고 매주 2번 외부에서 초빙한 강사에게 기초부터 배워 이제는 지역 행사에 재능기부를 할 만큼 실력이 향상됐다. 회원들 역시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간의 소통으로 더욱 단합된 마을을 이끌어가게 되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본지 140호 3면 보도)


하지만 올 12월이면 주민자치 지원금이 끝나 강사를 초빙할 수 없게 돼 회원들의 안타까움이 크다는 소식을 옥천향수신문을 통해 접한 한영수 위원장은 내년에도 하모니카동호회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활동하고 있는 기사를 접하고 기쁘게 생각했다”며 “내년에도 연장해 지원할 뿐 아니라 옥천군 대표로 도 대회에도 출전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북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5명은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 가정을 돌아보고 있다. 회원들은 소정리에 홀로 계신 91세 마을 어르신을 찾아가 이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내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어려움을 해결해 훈훈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의 대의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주민자치기능을 강화해 지역사회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민간 소통과 화합으로 마을환경 가꾸기, 자율방재활동, 지역문화행사, 생활교육, 주민건강증진, 청소년공부방, 평생교육, 교양강좌, 생활정보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주민복지·문화·편익 증진 기능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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