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산업 활성화 위한 농업발전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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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활성화 위한 농업발전포럼 열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8.12.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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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남부출장소(소장 홍순덕)는 지난 4일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남부권 곤충산업 및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

남부 3군의 곤충사육농가는 2017년 말 기준으로 보은군 8호, 옥천군 19호, 영동군 51호로 도내 곤충사육농가 182호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년 6월에는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도내에서 두 번째로 곤충산업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40명이 교육을 수료하는 등 남부권 곤충사육 농가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곤충산업을 6차 산업과 연계해 남부권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

주제발표는 충남연구원 유학렬 박사가 ‘6차 산업의 개념과 관련 정책의 이해’,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종자보급센터 김선국 팀장이 ‘충북 곤충종자보급센터 운영계획’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유 박사는 “지원금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안전한 지역농산물 사용과 지역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계로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라 장인의 손맛을 살려내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영주에서 굼벵이 사육을 통해 6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굼토피아 김영규 대표가 ‘굼벵이를 활용한 소득창출 방안’이라는 우수사례 발표로 곤충사육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는 2명이 농업기술 실용화와 관련한 상담센터를 운영해 사업홍보와 함께 관련 상담을 실시했다.

홍순덕 소장은 “미래 블루오션인 6차 산업과 곤충산업을 남부권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농업의 새로운 소득분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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