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문화원 주최, 민족중흥회옥천지역회 주관, (재)육영아카데미가 후원한 육영수여사 탄신 93주년 숭모제가 육 여사 생일인 지난달 29일 관성회관에서 열렸다.
초헌관에는 유정현(옥천문화원부원장), 아헌관 육대수(옥천육씨대종회장), 종헌관 이창규(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장), 축관 금효길(민족중흥회 옥천지역회) 회원이 각각 맡았다.
이날 숭모제에서는 육영수 여사의 약력이 소개되고, 영부인 영상물이 상영된 뒤, 내빈 분향 및 헌화가 이어졌다. 육영수 여사는 1925년 옥천읍 교동리에서 육종관·이경령 부부의 1남3녀 중 둘째딸로 출생했다. 1945년 배화여자고등학교 졸업 후 옥천여자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1963년 5대 대통령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당선, 영부인으로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69년 4월14일 어린이복지사업을 목적으로 한 육영재단, 1970년 서울 남산에 어린이회관, 1973년 서울 용산구에 정수직업훈련원 개교, 1974년 소록도 국립나병원 양지회 회관을 설립했다. 1974년 8월15일 서울국립극장에서 광복절 기념식 도중 문세광의 저격에 의해 서거했다. 1974년 8월19일 국민장 영결식 거행 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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