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람산 자락 건강밥상 ‘돌람산 쌈밥’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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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람산 자락 건강밥상 ‘돌람산 쌈밥’식당
  • 김영훈기자
  • 승인 2018.12.2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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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우렁과 3일 숙성 쌈장의 조화
고등어조림·다양한 쌈 채소 직접 손질

한 끼를 먹어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 갖가지 채소들과 고기를 얹어 우렁쌈을 싸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맛! 바로 ‘돌람산 쌈밥(대표 원종란)’식당이다. 채소 하나하나의 싱싱한 맛과 우렁쌈의 고소하고 담백함, 거기에 고기의 맛이 더욱 풍부해지는 대한민국 밥상 그 맛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224-1 ‘돌람산 쌈밥’ 원종란 대표.

“옥천에 쌈밥 하면 이곳 아닌가요? 고기면 고기, 쌈이면 쌈, 반찬이면 반찬.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곳이에요. 한마디로 최고예요!”라며 옥천읍 장야리 소재 ‘돌람산 쌈밥’에서 음식을 먹어본 손님들이 엄지척을 했다.

△ 허허벌판도 난자리
원 대표는 옥천읍 마암리에 상권이 죽어가는 한 상가를 얻어 ‘예전삼겹살’을 운영했다. 원 대표가 운영하며 장사가 꽤 잘되 6년 동안 운영하다 친동생에게 넘겨주고 장야리에 온통 묘목밭인 땅을 구매했다. 허허벌판이라 도로가 생기기 전이기도 하고 불안했지만 예전 장사를 생각하며 남편이 직접 집을 지어 운영한지 어느덧 7년이 지나갔다.

△ 채소 하나하나 깨끗이
꼼꼼한 성격에 남에게 맡기는 것을 싫어하는 원 대표는 요리와 쌈 준비 모두 직접 한다.
반찬으로 나가는 고등어조림은 3시간 이상 졸여야 하기 때문에 새벽 5시면 식당문을 연다. 고등어조림을 요리하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한 계란말이, 전, 묵, 샐러드 등 10여 가지 반찬들을 직접 요리해 손님상에 내놓는다. 쌈밥집의 기본 야채는 11가지로 당귀, 상추, 케일, 청겨자 등이 준비되는데 벌레나 이물질이 없어야 하기에 하나하나 씻어내고 확인하는 작업도 매일 거르지 않는다.

우렁쌈장은 국내산 우렁에 7~8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육수와 두부와 쌈장을 반 비율로 섞어 만든 후 3일 정도 숙성시키면 최상의 맛이 완성된다. 그렇게 완성된 우렁쌈장은 상에 올라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워 버린다.

제육볶음도 만들어 바로 내는 것보다 하루정도 양념이 골고루 밸 수 있는 시간을 들인 후 상에 올린다.

△ 회식은 옥천서~
점심에는 시간의 제약이 있다 보니 간단한 제육쌈밥이 인기 있는 반면 저녁식사는 회식자리나 가족모임을 많이 하며 삼겹살쌈밥과 오리쌈밥이 인기다. 90여명 인원이 수용 가능하고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어 단체 예약이 많은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지만 단체 예약이 있을 경우 문을 연다. 타지에서 관광을 하시는 분들도 종종 들러 식당 앞이 관광버스로 꽉 차있을 경우도 많다.

원 대표는 “멀리서도 전화 주시고 방문해 주시고 주민분들도 항상 맛있다고 칭찬해 주시니 더 열심히 요리 해야죠”라고 말했다. 올해의 끝자락, 한해를 마무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한 밥을 먹으며 행복한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

주소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224-1
예약문의 73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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