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류재훈 신부
“다정다감하고 따뜻했던 아버지”
“다정다감하고 따뜻했던 아버지”
지난 7일 류봉열 전 군수가 향년 81세 일기로 영면에 들어갔다. 장지는 천주교 공원묘지(옥천읍 교동리)이고, 발인은 9일 오전 8시 출발했다. 고 류 전 군수는 1939년 옥천에서 태어났다. 1959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충남대학교, 2000년 중부대학교 경찰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과정을 마쳤다. 제31~33대(민선1기~3기, 1995년 7월 1일~2006년 6월 30일) 옥천군수를 역임했다.
옥천군의회 초대의장(1991년 4월 15일~1993년 4월 14일)과 뉴옥천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1979년 7월 1일~1980년 6월 30일)을 역임했다. 슬하에 재훈(충주시 안림동성당 신부)·재영(사업가)·현승(대전 중구청 주무관)씨 2남1녀를 두었다.
미망인 박복임 여사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한다”며 이별의 인사를 전했다.
장남 류재훈 신부는 “할아버지를 일찍 여인 제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사랑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바쁜 와중에도 주말이면 삼양리 에덴동산에서 함께 놀아줬던 어릴 적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어 “군수가 되시고 군정활동을 하시면서 할 말을 다하지 못하고 늘 모든 걸 혼자 감당하며 과묵하게 지냈던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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