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 해 밝았다… 관내 4개 조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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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해 밝았다… 관내 4개 조합 실시
  • 임요준기자
  • 승인 2019.01.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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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옥천지역에서는 옥천·이원·청산농협과 옥천군산림조합 등 총 4명의 조합장을 선출한다. 2년 전 선거를 치른 대청농협과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제외된다. 옥천향수신문은 이번 조합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동기를 들었다. 이하 가나다순.

<옥천농협>

옥천농협은 김충제 현 조합장과 이민호 감사, 임락재 전 상무가 출마의 뜻을 굳힌 가운데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김충제(60) 현 조합장
김 조합장은 지난 4년 간 조합장으로서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열심히 쫓아다닌 그야말로 발로 띤 열정을 보였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조합원들께서 옥천농협을 사랑해 준 덕분에 경영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조합원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피력했다.

 

이민호(58) 감사
이 감사는 40년 넘게 농협에서 근무한 직원 출신으로, 현 옥천농협은 조합 운영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사는 “현 농협은 시끄럽고 안정적이지 못해 조합원으로서 아쉽다”며 “슬기롭고 지혜롭게 풀어야 한다. 순수 농민 조합원으로서 길을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소견을 전했다.

 

 

 

임락재(60) 전 상무
임 전 상무는 20세 젊은 나이에 농협에 입사, 36년 간 근무하면서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면서 농협의 전반적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는데 최대 강점이다. 상무직으로는 15년 이상 근무했다.
임 전 상무는 “저는 농협의 전반적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현 옥천농협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으며, 새로운 활력이 필요해 출마하게 됐다”며 “침체하고 후퇴하는 옥천농협에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농협>

이원농협은 송오헌 현 조합장과 이중호 전 조합장의 전·현직 조합장간 자리다툼이 될 전망이다. 
 

송오헌(63) 조합장
1980년 농협에 첫 발을 딛은 후 조합장에 이르기까지 오직 농협인으로 살아왔다.
송 조합장은 “농협의 오랜 근무와 지난 4년 조합장으로서 운영을 바탕으로 조합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 조합원이 잘 살고 행복하며 믿고 찾을 수 있게 하겠다”며 “이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제값을 받기 위해 다시 한 번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중호(60) 전 조합장
이 전 조합장은 25년 농협 생활과 지난 2010년부터 5년 간 조합장을 역임한 경험이 최대 강점이다.
이 전 조합장은 “현 농업, 농촌은 매우 어렵다. 저의 경험을 되살려 복숭아·포도·묘목 등 농산물 판매가 답보상태에서 농민들이 열망하는 조합원이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조합원들은 농촌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선도농협을 해야 한다. 고품질 상품화해서 전국망을 통해 제값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산농협>

청산농협은 김인호 현 조합장 직무대리가 불출마 뜻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고래일 전 이사, 김학도 전 이사, 신영인 전 이사, 한흥동 전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져 4파전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고래일(60) 전 이사
고 전 이사는 대의원 및 대의원협의회장을 역임했다. 14년간 영농회장을 지낸 순수 농민이다.
고 전 이사는 “청산농협은 대청농협과의 합병 문제의 휴유증과 조합장 직무대리체제에서 안정되지 못하고 매우 흔들리고 있다”며 “조합원과 직원 간 상호 존중과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강한 추진력과 뚝심있는 리더로 조합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학도(59) 전 이사
김학도 전 이사는 역대 감사 1회, 이사 3회 등 오랜 기간 임원 경력을 쌓았다.
김 전 이사는 “다년간 임원으로서 경력을 쌓았다. 농민의 마음으로 열과 성의가 있다. 봉사와 헌신, 열정으로 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영인(59) 전 이사
신 전 이사는 2006년부터 이사직을 수행, 준비된 후보임을 강점으로 뽑고 있다.
신 전 이사는 “10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2명 조합장을 보면서 나름대로 경영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 왔다. 농협은 단순 조합원 조직이 아닌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서 삶의 질에 초점을 두겠다. 성장과 삶의 질에 포커스를 두고 분배에도 역점을 두겠다. 차별화된 경영, 혁신적 경영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한흥동(66) 전 조합장
한 전 조합장은 지난 2003년과 2011년 2번에 걸쳐 8년간 농협을 이끌어 왔다.
한 전 조합장은 “농가 소득 증대를 최우선으로 삼고 농산물 출하에도 신경 쓰겠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 조합장 때 많은 일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행할 많은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옥천군산림조합>

옥천군산림조합은 권영건 이사와 박영구 전 상무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권영건(61) 이사
권 이사는 건설회사 운영과 산림조합 이사로 활동하며 CEO로서, 산림조합 임원으로서 경험을 축적했다.
권 이사는 “초·중·고교를 옥천에서 졸업한 옥천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 여러 사회단체에서도 활동했다”며 “이러한 활동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산림조합의 여러 사업을 전개하겠다. 산림조합과 조합원의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박영구(61) 전 상무
박 전 상무는 산림조합 직원으로 37년간 근무해 조합의 운영과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박 전 상무는 “저는 조합생활만 37년을 했다. 그 경험을 가지고 조합을 지금보다 더 좋은 조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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