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수 있는 게 행복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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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수 있는 게 행복 그 자체”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1.17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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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석자들이 참여조건 합의서를 작성하고 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이 지난 14일 복지관 은하방에서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 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총 40여 명이 응시해 면접을 통해 최종 33명 통과됐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장애유형별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 보급해 직업생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직업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종별 참여자 및 업무내용으로 아이사랑(숲속아침 어린이집 업무 보조 및 환경정리), 도도서비스(옥천군평생학습원 환경정리 및 보조), 영프렌즈(장애인주간보호 업무 보조 및 주변 환경 정리, 학습지도 보조), 버스청결(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차량청소, 주변 환경 정리), 환경지키미(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주차장 청소, 복지관 내·외부 청소), 수라간도우미(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및 식당보조, 청산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및 식당 보조), 기부식품제공도우미(기초푸드뱅크 기부식품 제공 보조 및 도우미, 복지관 내·외부 푸드뱅크 물품 수령시 보조)로 총 7가지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손외숙(63) 씨는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이력서를 작성해봤다. 홀로서기하려고 지원했는데 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된다”며 “주변사람들의 응원에 용기내서 지원했다”라고 힘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동준(78) 씨는 “작년에도 참여했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며 “일을 함으로써 건강에도 좋고 정신에도 좋고 또 가정에 도움도 된다. 작년에 비해 인원도 늘어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행복해 했다.

오재훈 관장은 “소중한 일자리인데 연말까지 중도 탈락 없이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며 “복지관의 직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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