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나는 15년 전통 ‘대구뽈찜·뽈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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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나는 15년 전통 ‘대구뽈찜·뽈탕’식당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1.2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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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인 입맛에 딱 맞는 양념과 담백한 대구살
찜과 탕 입맛대로 골라…볶음밥은 환상 그 자체

어두일미(魚頭一味)라 했던가. 역시 생선의 진미는 머리다. 그 중 대구머리찜은 식도락가들이 손에 꼽는 요리 중 하나다. 대구머리로 전문 메뉴를 하는 식당이 있다. 바로 ‘대구뽈찜·뽈탕(대표 박창범)’이다. 담백한 대구살과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까지...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매콤하고 얼큰한 대구뽈때기찜·탕 속으로 들어가 보자!

옥천군 옥천읍 삼금로3길 18 ‘대구뽈찜·뽈탕’

“매콤한 뽈때기찜과 얼큰한 탕을 먹으러 오는데 뭘 먹어도 소주랑 환상에 짝꿍이에요. 고니 추가는 강추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젓가락 쉴 틈이 없어요~” 옥천읍 금구리 소재 ‘대구뽈찜·뽈탕’에서 음식을 맛본 손님들의 칭찬이 쏟아진다.

△ 옥천에 첫 뽈찜 오픈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박 대표는 요식업 꿈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여러 식당을 차리며 시행착오 끝에 2003년 친구가 운영하던 고추장 불고기집을 인수했다. 1인분에 2500원씩 판매됐지만 돼지고기 시세가 올라 마진이 나아지지 않아 고민하던 중 뽈때기찜 맛에 반해 옥천 최초로 '대구뽈찜·뽈탕'을 열어 정착하게 된지 어느덧 15년이 흘렀다.

△ 뽈찜의 매력
박 대표는 아침 7시 직접 대전으로 가 그날 사용할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옥천 주민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양념으로 잘 베어진 대구살과 야채, 고니를 맛본 후 볶음밥까지 비벼 먹으면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찾게 되는 일품요리다. 매운맛 조절도 가능하고 버릴 것 하나 없는 영양만점 대구뽈때기는 지방이 적어 비린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수 있다. 지방함량이 적어 담백하고 허약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맑은 탕은 머리 자체로 육수를 내고 청양고추로 얼큰함을 더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머리가 커 살이 많고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며 영양가가 높고 맛도 일품이라 고급 요리로 익히 알려져 있다.

△ 15년간 한자리 지켜온 맛집
한자리에서 10년 이상 유지되는 식당은 그 지역의 맛집이라고 볼 수 있는데 15년 동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한결같은 사랑을 받은 이곳 '대구뽈찜·뽈탕'은 매일 오전 11시~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50여명을 동시 수용 가능해 모임하는데 제격이다.
소주와 잘 어울리는 뽈찜을 아직 맛보지 못했다면 오늘 저녁 즐길 것을 강추한다.

주소 옥천군 옥천읍  삼금로3길 18
예약문의 043-733-3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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