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 두둥 둥둥~” 안내면이 ‘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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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두둥 둥둥~” 안내면이 ‘둥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1.24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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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북의 매력에 푹~ ‘안내두드림’
오는 8월 전국대회 출전 앞둬 맹연습
‘안내두드림’ 동호회원들.

‘안내두드림’ 동호회는 오는 8월에 있을 충북도대회 출전을 앞두고 ‘전통모듬북시나위’작품 연습에 힘을 쏟고 있다. 동호회원 곽길순, 장영, 이선미, 유경아, 배정옥, 김나래, 이종효 7명 중 공연에 참가하는 5명은 안내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연습에 한창이다.

월·목요일 저녁 7시~9시까지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휙 지나간다고. 동호회를 창단하고 7년째 활동하는 이들은 마을의 노인잔치, 지역축제인 옥수수·감자축제, 묘목축제, 옥천국토걷기대장전 행사 등 다양한 곳에서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곽길순(59) 회장은 올해로 4년째 동호회를 이끌어왔다. 처음 출전하는 대회에서 ‘안내두드림’ 동호회가 이렇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곽 회장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나면 집에 가서도 손으로 장단을 맞추며 연습하게 된다”며 “성취감도 있고 배우는 재미가 클 뿐 아니라 무엇보다 가족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는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유경아 회원은 창단 멤버다. 7년째 활동을 해오면서 한 마을 사람들이 같은 뜻으로 모여 같이 연습을 하고 공연도 하러 다니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회원들끼리 끈끈한 정과 의리로 여기까지 오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같이 해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유 회원은 “시골에서 할 수 있는 별다른 취미가 없었는데 두드림 동호회를 통해 연주도 하고 공연을 하면서 무대에 서게 되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당당함이 생겼다”며 “이번 대회출전을 위해 배운 대로 열심히 연습하고 주민 대표로 나가는 만큼 새로운 면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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