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용품 구입은 730-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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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용품 구입은 730-3383
  • 임요준기자
  • 승인 2019.01.3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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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곶감세트부터 동전파스까지 다양
30개 제품 시중가보다 20~50% 저렴
참여업체들 “홍보에 감사, 많은 애용” 당부
참여업체·품목 다양화·적극적 홍보전략 ‘숙제’
옥천군이 설을 맞아 관내 생산·판매되는 우수제품 홍보에 나섰다.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군 경제과나 해당 업체로 직접 전화해 구입하면 된다.

“옥천 농가에서 수매한 포도를 100% 사용해 원액을 만들었어요. 사주시면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홍보 잘 돼서 판매량이 늘었으면 좋겠어요”
옥천농협 농산물가공공장 관계자는 관내 포도농가의 소득증대 바람을 이렇게 밝혔다.
“지역제품 팔아주기를 직접 나서서 해주니 이보다 더 감사한 일이 또 있겠어요. 홍보가 잘 돼서 올 설 명절에 대박 나면 좋겠어요”
설을 맞아 떡국세트 판매에 나선 대도식품 관계자는 옥천군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 전했다.
“지역경제를 살리자며 나서주니 정말 감사해요. 특별히 설을 맞아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됩니다. 무료체험장도 준비했으니 어르신들께서 많이 찾아와 주세요”
옥천의 명품으로 자리 잡은 아담테크 동전파스 판매 관계자는 무료체험 홍보를 멋지게 남겼다.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준비했습니다. 선물세트로 곶감만큼 좋은 것 없으니 많이 애용해 주세요”

감코리아농업회사법인 관계자는 그 맛에 호랑이도 반한다는 곶감선물세트를 소개했다.

품질은 업(up)되고 가격은 확 내린 옥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이 설맞이 특별 행사에 들어갔다. 군은 이들 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홍보와 구매접수까지 손수 나섰다.

이번에 참여한 업체는 13곳, 제품수는 30개다. 먹거리로는 참기름·들기름 세트(32000~49000원), 아로니아 분말(90포 들이 30000원), 곶감세트(14~28개, 30000~68900원), 떡국·만두세트(갈비탕, 고기만두 등 5종 구성, 30000원), 막걸리(700㎖들이 6병, 35000원), 옻술(360㎖들이 4병, 10000원) 등으로 받는 사람을 생각해 정성스럽게 만들어 졌다. 건조굼벵이(100g, 40000원), 금강참옻물(1.5L, 10000원) 등 건강을 생각한 식품들도 있다.

그 외에도 브로콜리 마스크 팩(10매, 20000원), 동전파스(50개, 10000원), 허리보호대(10000~35000원), 물티슈(10팩, 12500원) 등 다양하다. 자세한 제품 가격 및 구성에 관한 문의는 군 경제과 기업지원팀(☎043-730-3383)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설을 맞이해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홍보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행사추진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소량구매 시 군에 접수하면 업체에 전달하는 방식이며, 직접 업체에 연락해도 된다”며 “대량구매는 업체에 직접 주문해야 한다. 홍보지에 있는 업체 연락처를 참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도내 첫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개최에 이어 이번 설맞이 관내 제품홍보는 지자체 차원의 중소기업 살리기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짧은 준비기간과 몇 안 되는 업체만이 참여해 아쉬움을 주고 있다. 홍보전단에 의존하는 홍보 전략도 숙제로 남겼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첫 행사인 만큼 판매목적보단 제품 알리기에 초점을 뒀다. 이번 홍보를 통해 관내 많은 제품들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에 이어 관내 생산·판매되는 제품들은 군 홈페이지 ‘기업체 및 제품소개’에 게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처음 열었던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올해는 더욱 더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며 “관내 기업체가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옥천지역에는 443개 다양한 기업체가 자리해 전국에 내로라하는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설을 맞아 가족과 주변 지인들 선물에 적합한 먹거리, 건강용품 등 주문량이 계속해 늘어나고 있어 군에서도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며 관내 중소기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제품 팔아주기 외 군에서는 관내 중소기업 제품 판매 촉진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 지원을 늘려 나가고 있다. 관내 60여개 우수한 업체와 생산품목들이 실린 ‘지역상품 안내 책자’를 자체 제작해 전국 학교와 관공서에 배부하며 기업 활동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2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내 지자체 중에 처음으로 ‘제1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구성된 공공구매 기관협의회에서는 관내 13개 공공기관·단체가 당해년도 제품 구매 총액의 50% 이상을 관내 중소기업에서 우선 구매토록 협의하는 등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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