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이원 인재들이여~”…창립 후 첫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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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이원 인재들이여~”…창립 후 첫 장학금 전달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1.3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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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사랑장학회 제2차 정기총회
총 21명에게 1천만 원 장학금 전달
이원사랑장학회 김종완 이사장이 21명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하고 있다.

이원사랑장학회(이사장 김종완) 제2회 정기총회가 지난 26일 이원면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장학회 이재헌 총무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1부 행사에서 이원면 학생 총 21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원초 6학년 김근혜·이혜선·전현지·진민지 학생, 5학년 조하나·하승원 학생에게 각각 20만 원, 이원중 3학년 방지수·이송주 학생과 2학년 이정배·하수진 학생, 1학년 전아름 학생에게는 각각 30만 원, 곽준석(옥천고 3)·김필중(충북체고 3)·김동철(충북산과고 2)·박채린(충북산과고 1)·김한나(푸른꿈고 1) 학생에게는 각각 50만 원, 김창섭(대경대 3)·김혜선(대구공대 3)·박혜리(대구한의대 3)·이하늘(청주대 2)·박영준(한국영상대 2) 학생에게는 각각 100만 원씩 전달됐다.

김창섭(대경대 뮤지컬과)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발될지 몰랐다.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고 더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라는 것으로 알고 학업에 매진하겠다”며 “음악을 시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고 멋진 아들이 되겠다”고 말하며 열정을 표했다.

이재헌 총무이사는 “21명 장학생들에게 축하드린다. 총 65명이 지원해 장학생선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쉽게 선정이 안 된 학생들은 성적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장학회 예산이 부족해서다. 다음에 다시 신청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종완 이사장은 “작년 2월 24일 창립했는데 1년 만에 첫 번째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날이다. 매월 1만 원 이상 기부하는 회원이 100여 명이고 연말기준으로 해서 4000여만 원이 모여 3000만 원은 적립해두고 1000만 원을 오늘 21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됐다”며 “장학금으로 매월 1만 원씩 기부한다는 게 큰 마음 아니면 하기 힘들다. 돈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앞으로 장학회가 좀 더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규정에 의해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전국 면 단위 장학회를 설립한건 우리가 처음일 것이다. 그래서 자부심가지고 하고 있다. 최초로 시작하는 면 단위 장학회인데 앞서가는 장학회가 되기 위해서 임원진들이 열심히 해 발전해 나아갈 것이다.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2부 본 회의에선 김천진 상임이사의 2018년 이원사랑 장학회 경과보고가 진행됐고, 제1호 안건으로 2018년 결산(안) 승인의 건, 제2호 안건으로 2019년 사업 및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어 2건 모두 승인돼 제2회 정기총회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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