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생갈비만을 사용해 17년간 노하우로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최고의 맛. 큰 양은냄비에 매콤 칼칼한 국물과 파, 감자 등 각종 야채에 이 식당만의 비밀육수로 탄생한 냄비갈비를 전문점으로 하는 ‘적덕식당(대표 박명옥)’. 이 식당의 또 다른 대표 메뉴 바로 토끼탕이다. 토끼탕은 겨울철에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예로부터 토끼간은 용왕이 치료약으로 찾을 만큼 효능이 뛰어난 걸로 알려져 있다. 지금 바로 냄비갈비와 겨울철 최고의 보양식 토끼탕 전문 ‘적덕식당’에 들어가 보자!

“매콤한 냄비갈비 국물에 소주한잔, 이곳 갈비는 그냥 술이 술술 들어가는 최고의 안주입니다! 엄청 맵지 않고 맛있어요! 거기에 라면사리랑 볶음밥까지 하면 끝내줍니다. 한국인은 꼭 밥을 먹어야 마무리가 되는 것 같아요” 옥천읍 양수리 소재 ‘적덕식당’에서 음식을 맛본 손님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 적덕식당의 시작
박 대표는 식당을 직접 운영하기 전 식당에서 6년간 일했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요리에 일가견이 있던 박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냄비갈비를 시작해 수차례 연구 끝에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 첫 시작을 했던 곳은 지금의 가게 근처로 5년간 냄비갈비만 판매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임대건물에서 급하게 나오면서 양수리에 터를 잡았다. 그렇게 집을 지어 다시 운영하게 된지 12년이 흘렀다.

가게를 옮긴 뒤 뜸해진 손님들에 박 대표는 냄비갈비 말고 다른 메뉴를 더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에 토끼탕과 시래기갈비찜, 묵은지갈비찜, 호박꼬지갈비찜, 짜글이, 묵은지닭도리탕을 직접 개발해 메뉴판에 올렸다.

△ 겨울 최고 보양식 ‘토끼탕’
토끼탕은 겨울철에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예로부터 토끼간은 용왕이 치료약으로 찾을 만큼 효능이 뛰어난 걸로 알려져 있다. 토끼탕은 영양이 불량하고 기혈이 부족해 철결핍성 빈혈에 효과가 있으며 토끼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이 없어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비만증에 적합하다. 또한 당뇨병, 간병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데 특히 청소년 발육에 도움이 되고 미용식품으로 자주 사용되며 대변에서 출혈이 있는 증상을 치료,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좋다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토끼고기는 성질은 차고 평하며 맛이 맵고 독이 없는 약재로, 갈증을 치료하고 비장을 튼튼하게 중초를 보하여 혈액을 차게 하고 해독작용이 있다. 토끼는 털도 버릴 것이 없다는 귀한 식재료이며 뼈와 고기를 동시에 먹는 육류는 아직까지 어느 곳에도 없다. 그만큼 보양식으로 최고로 알려진 토끼탕은 직접 키워서 요리를 하기도 하고 사와서 하기도 한다. 냄비갈비 못지않게 겨울철에는 토끼탕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생고기만 사용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하며 고기도 생고기만 사용해 요리한다. 또한 모든 재료는 공설시장과 지역 내 마트에서 구입해 상호협력 한다. 밑반찬부터 시작해 모든 요리는 박 대표의 손에서 시작해 완성된다. 특제 육수를 사용해 푹 끓여 감자와 함께 조화를 이뤄 더욱 맛있어지는 갈비는 익히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데 너무 푹 익혀 살과 뼈가 함께 부스러지거나 너무 익히지 않으면 질기기 때문에 고기만 잘 떨어질 정도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기본적인 것에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닌 매콤하고 맛볼수록 진한 국물과 야채를 고기와 어울려 먹으면 그 맛이 훌륭해 손님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한다. 갓 지은 따뜻한 공깃밥에 국물을 적셔 고기와 함께 맛본 후 라면사리를 넣어 육수를 한 번 더 즐겨주고 마무리로 고소하고 맛있는 볶음밥까지 눌려 먹으면 그 맛에 푹 빠지게 된다. 또한 술 한 잔이 더해진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식탁이 된다.

용왕님도 찾았던 최고의 보양식 토끼탕을 맛볼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직도 그 맛을 모른다면 오늘 당장 찾아가 보자. 겨울철 원기 회복을 돕는 토끼탕과 거부할 수 없는 색다른 냄비갈비의 매력 속으로 빠진다.

주소 옥천군 옥천읍 양수리 116-1
예약문의 043-733-8525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