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제공한다며 건강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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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제공한다며 건강은 나몰라라
  • 임요준기자
  • 승인 2019.03.07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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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에서 노인일자리 발대식에 참석하는 노인들 대부분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건강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김영훈기자

‘미세먼지 농도 142㎍/㎥, 초미세먼지 농도 115㎍/㎥’
지난 6일 오전 10시 옥천군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로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반듯이 착용해야 한다. 특히 건강취약계층인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등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같은 시각 옥천체육센터에 800여 명 노인들이 모였다. 군에서 개최한 노인일자리 발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노인들 대부분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노인 건강이 위험상황에 그대로 노출된 것.

이에 군 관계자는 “발대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했지만 각 가정에서 나올 때는 (마스크 착용은)개인 자유의사”라고 말해 노인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꼴이다. 이번 발대식은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과 옥천군시니어클럽(관장 이종숙), (사)대한노인회 옥천군지회(회장 임계호)가 공동 주관 개최했다. 사업 참여자는 복지관 11개 사업에 303명, 시니어클럽 15개 사업 1046명, 노인회 2개 사업 40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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