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담은 캠핑 전문 파워블로거 3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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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담은 캠핑 전문 파워블로거 300인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3.1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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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면 소재 ‘마로니에 숲’에서
제2회 돌콩이캠핑요리대회 개최
마로니에숲 캠핑장에서 캠핑요리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3월의 봄 내음 물씬한 지난 주말(9일). 대한민국 100위 안에 드는 파워블로거 캠핑족 70팀 300여 명이 마로니에숲(옥천군 이원면 장찬길 205-1)에 모여 2박 3일 동안 캠핑요리를 선보였다.

‘제2회 돌콩이캠핑요리대회’에 초대된 캠퍼들은 각자 1만 원 이내 식재료를 자율적으로 준비해 요리하고 셋팅해 출품했다. 요리 심사 후에는 포트럭 파티가 진행됐고, 이어 퓨전국악밴드 에이도스의 공연이 시작됐다.

‘돌콩이캠핑요리대회’는 이현우 셰프가 자신의 닉네임 돌콩이 이름을 걸고 캠핑사관학교와 연계해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는 이곳 마로니에숲에서 진행하게 된 것.

캠핑사관학교 박정환(닉네임 바람길) 대표는 “이번에 초대된 캠퍼들은 전국에서 캠핑에 관련된 제품 및 장소를 홍보하는 파워블로거로 활동해 소셜미디어에서 이들의 입김은 대단하다”며 “아름다운 장소를 전국에 알리는데 대한민국캠핑축제나 캠핑블러그대회 등을 옥천군에서 벤치마킹한다면 충분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로니에숲 캠핑장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곳으로 가을에도 아름답지만 4월에서 6월 중순까지 연녹색 잎들과 봄꽃이 어우러져 환상적으로 아름답다”며 “이토록 완벽한 장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많은 캠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우 셰프는 “서울에서 살며 옥천이 멀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와 보니 대전 옆이고 의외로 가까웠다”고 옥천을 첫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캠핑요리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가족 캠핑은 가족 모두의 취미이자 여가 생활로 가족이 함께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2박 3일 동안 마로니에숲 캠핑장과 장찬저수지 주변 경관을 만끽하며, 연신 카메라에 담는 캠퍼들은 자신들의 블로거에 옥천에서 보고 들은 모든 것을 알리는데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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