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과 월이산이 감싸 안은 곳
금강수 맑은 물로 적시는 옥토
들메끈 동여매고 아침을 연다
정성 들여 가꾸어온 씨 나무들은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 강산을
푸르게 아름답게 살을 찌운다
훈풍이 불어오는 옥천 들녘엔
둘러멘 묘목 다발 생기가 돌고
못 잊어 다시 찾는 그리움 있다
나무 하나 잘 키워서 출가시키는
그 마음은 변함없는 이 마을 전통
오늘도 꿈을 향해 가슴 달군다
◇약력
·‘옥천장날’외 5권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조시인협회, 충북시조문학회, 대전문인협회, 옥천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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