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24개로 확대 운영
옥천군의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에 투입되는 다람쥐택시 운행 마을이 올해부터 24곳으로 확대됐다.
추가된 마을은 옥천읍 양수리 윗수정, 이원면 대동리, 군북면 석호리 용호마을, 군북면 막지리 장고개 등 3개 읍·면에 총 4개 마을이다.
다람쥐택시는 군 버스노선이 닿지 않는 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군민들 간의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5년 11월 처음 도입됐다.
이 마을 주민들은 버스요금(현금)과 동일하게 어른 13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학생 650원만 내고 마을 내부에서 정한 읍·면 소재지 등 지정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군에서는 택시요금과의 차액을 사후 정산해 택시기사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운영된 지 만 3년이 지난 2018년 말 누적이용객 수는 4만1552명으로, 운행횟수는 2만8025회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만 1만9715명이 1만3486회를 이용한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54명이 37회씩을 이용한 셈이다.
운행대상 조건은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마을 중 주민등록상 10세대 이상, 15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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