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정책적 제도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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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수당 정책적 제도 마련돼야”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3.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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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옥천군농업경영인대회 및 가족한마음대회
청산면 네박자 아코디언팀이 멋진 공연을 펼쳤다.

‘농업 한국’을 이끄는 옥천 농업경영인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6일 청산면 보청천에서 제30회 옥천군농업경영인대회 및 가족한마음대회에 600여 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김상태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황동연 회장은 인삿말에서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농촌의 농가가 2020년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향해서 노력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날로 어려워지는 농업현실에 농가소득 5000만 원을 달성하기에는 많은 난간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농업경영인들에게는 노력과 상호협력 강화가 요구되며 지역발전을 위한 선두자로써 활동이 요구된다”며 “농업에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농업인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농민수당 지급에 대한 정책적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록 오늘 짧은 만남이지만 서로를 위로 하고 격려하면서 우리 농업과 한농연을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농연충북도연합회 서원복 회장은 “겨울이면 구제역을 걱정해야 하고 봄에는 가뭄을 걱정해야 하고 여름에는 태풍과 우박을 걱정해야 하는 여러 악재들이 1년 내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런 위기 속에서도 우리 농업인은 당당히 지켜내고 끈끈한 조직력과 우리 농업을 사수하는 최후에 보류자로서 농업경영인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농업관도 혁신적인 인식전환을 하루빨리 이뤄져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최우선 순위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그 과정이 비록 험난하고 어렵겠지만 단결된 힘과 사랑하는 마음 지키고자 하는 굳은 결의로 함께한다면 절박한 바램은 분명 이뤄진다. 힘과 용기를 내자”고 북돋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용규(65) 회원은 “작년에는 옥천에서 했었는데 이번에 청산면에 무대를 설치해 공연도 보고 정말 좋아진 것 같다”며 “이렇게 매년 모여 행사를 진행하는데 결집되고 화합된 자리라서 더욱 보기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2부 행사로 점심식사 후 풍선기둥만들기, 신발던지기, 2인 삼각, 모래가마들기, 훌라후프, 그림그리기, 노래자랑 등이 이어져 농업인들의 고된 삶을 잠시 잊게 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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