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사람중심 조합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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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받는 사람중심 조합 만들 터”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3.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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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7대 옥천군산림조합장 이·취임식
오갑식 이임조합장(왼쪽)과 권영건 신임조합장이 손을 맞잡고 만세를 외쳤다.

제16·17대 옥천군산림조합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재종 군수와 황규철 도의회 부의장, 김승룡 옥천문화원장을 비롯해 인근 지역 조합장들이 참석해 오갑식 이임조합장에게 노고와 격려를, 권영건 신임조합장에게 취임을 축하했다.

오갑식 이임조합장은 “2009년 7월 2일 조합장으로 첫 발을 내밀었고 어느덧 10여 년이 흘렸고 이제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지난 일들을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날도 많았지만 행복했던 날들이 더 많았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여러분들의 사랑과 충고 잊지 않겠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 지난 40여 년간 이 못난 사람 곁에서 항상 있어준 사랑하는 아내 한경순...고생 많으셨고 죄송하다”며 잠시 눈물을 훔쳤다.

이어 “옥천군산림조합이 무궁한 발전과 참석한 모든 사람이 좋은 일 있기를 기원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권영건 신임조합장은 “재직하시는 동안 우리 조합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신 오갑식 조합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덕에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됐다”며 “우리 조합의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 채찍과 함께 아이디어와 용기도 주시고 변화하는 산림조합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당하고 신뢰받는 산림조합, 사람중심의 조합, 비전을 공유하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이 닳도록 뛰겠다.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드린 투명경영과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신규 사업발굴전담TF팀 운영, 본점과 지점 통합, 대도시로 전포망 확대, 수목장 조성사업과 상조사업 정착, 옥천 묘목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 마련 등 중점 과제를 알차게 추진하고 중앙과 행정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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