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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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내가 만난 그분(34)
  •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 승인 2019.03.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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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청산(23)
최종식 청산 성신교회 목사

부지런히 열심히 살다 보니 문득 ‘나는 왜 사는 것이고 누구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저의 정체성을 의심할 때가 많습니다. 또 ‘그 많은 동물 중에서 나는 어떻게 사람으로 태어났으며 살고 있는가, 왜 사람이 되었는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되었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어떻게 하면 누군가를 짓밟고라도 위로 올라갈 수 있는지 열심히 생각하고 노력하며 연구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 저는 누군가를 해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오직 사람으로서 그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하고 사람 구실을 하고 사는 것이 할 일이라 생각하면서 정작 제가 사람 구실을 못할까 봐 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헤치고자 태어난 것은 아니고 누구를 위해서 태어났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누구를 위해서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한다는 것이 말로 내뱉는 것처럼 쉽지 않고 참 어려운 일이지만 노력하면 안 되는 일,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 인간은 만물의 영장인 동물로 태어났기 때문에 모든 동물보다도 우수합니다. 또한, 인간을 성경적으로 볼 땐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말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걸작품으로 만들어 주셔서 많은 동물 중에서 우리를 가장 뛰어나게 만들어준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에 정말 많은 인구가 살고 있지만 저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중에서도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선택을 받아 날마다 감사해서 기도를 드리고 또 드리면서 너무나도 하나님께 감사하다 생각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저를 하나님의 종으로 삼아주시고 어려운 역경을 뚫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힘을 주셨기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우리 인간들이 살아간다는 그 목표가 욕심을 부리자면 한이 없다지만 한번 욕심을 앞세우게 되면 사람을 헤치게 됩니다. 사람을 헤치다 보면 우리가 하는 일, 사업 등이 하늘나라에 큰 지장을 받기 때문에 우리는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 많은 교회, 지구상에 있는 많은 종교가 욕심을 많이 부립니다.

하지만 저는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왜 욕심이 나지 않겠습니까, 욕심을 잘못내면 죄를 낳기 때문에 그럴 수 없습니다. 성경 야고보서에 「욕심을 잉태 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 한 즉 사망을 낳는다.」라는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살아가면 정말 평안한 세상을 살 수가 있습니다. 조금은 어렵고 힘이 들지 몰라도 욕심을 내려놓고 나면 정말 마음이 가볍고 하루, 하루가 정말 즐겁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종을 불러주시고 인도하여 주셨으니 끝까지 참고 견딜 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욱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부족한 종을 태어나게 하시고 또 하나님 일을 맡겨주셨는데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할까 봐 항상 두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종을 불러주셨는데 그 대가를 치러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할까 봐 참으로 두렵습니다. 두렵지만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힘을 내보지만 힘쓰고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러기에 인간답게 살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를 세워주신 하나님께선 많은 사람 중에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 모르고 날뛰는 사람들로 인해 지구가 온통 병들고 있습니다. 이 병든 지구를 예수님께선 살리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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