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사무실 설움시대 막 내려
상태바
창고사무실 설움시대 막 내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3.28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공노조 정기총회 겸 개소식
“지역경제 살리기에 혼신 할 터”
옥천군공노조가 농협 군지부 군청출장소 2층에 사무실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옥천군지부(지부장 고운하) 사무실 개소식이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옥천군지부 군청출장소 2층에서 열렸다.

옥천공노조가 출범한 이후 17년간 군청사 뒤 차고 옆 허름한 사무실에서 지난 1월부터 이곳으로 이전하고 정기총회일에 맞춰 개소식을 하게 된 것.

고운하 지부장은 “이곳이 공무원 노조원들의 사랑방이자 쉼터가 되어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들이 원하면 언제든 개방하겠다. 사랑받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정기총회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 세입· 세출 결산 및 회계감사 결과가 보고됐다. 이어 옥천군지부 규약규정 개정, 조합비 변동, 2019년 사업계획, 세입, 세출 예산안에 대한 안건 심의가 이뤄졌다.
옥천공노조 조합원은 지난해 380명에서 현재 670명 공무원 중 640명이 가입한 상태다.

고 지부장은 “시대가 바뀐 만큼 서로 대립하는 노동조합이 아니라 집행부와 의회, 공무원노조가 지역 주민들의 현안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좀 더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옥천군민이 있기에 공무원과 의회, 노조가 존재하는 것”이라며 “현 당면문제인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0.01%라도 도움이 되는 변화된 자세로 나가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