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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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인데”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4.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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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농장 윤원찬 대표
어려운 행정 쉽게 ‘흐뭇’

안내면 소재 원앙농장 윤원찬 대표는 얼마 전 행정업무차 옥천군청에 갔다가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됐다.

윤 대표는 “한 공무원의 ‘이렇게 하면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준비해 오시면 됩니다’라는 긍정적이고 친절한 대답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며 본청 주무관 R씨의 대민응대에 “공무원으로서 귀감이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 대표는 “어렵게 시간을 내 군이나 기관에 가 수시로 듣는 말이 ‘안됩니다’이다.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인 것이 허사가 되며, 뭘 다시 준비해야 하는 건지, 시간은 또 어떻게 내야 하지...뭐 이런 것들로 순간적으로 실망이 커진다”며 “특히 허가를 받기 위해 군에 가서 일을 보다보면 이런 낙담이 배가 되고 언짢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공무원 R씨의 응대에 감동을 받았다”고 당시 만족감을 전했다.

“똑같은 상황임에도 이렇게 준비하면 된다고 하는 긍정적이고 친절한 멘트로 인해 전혀 다른 기분을 느끼며 공무원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여졌다”고 전했다.

이름 밝히기를 사양한 R씨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인데....민원인께서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니 오히려 제가 감사한 일”이라며 겸손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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