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니 더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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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니 더 신난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4.1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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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모인 학생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옥천군 청소년수련관 강의실에 모인 학생들의 눈빛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있었다. 올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첫 시작 날이었던 지난 6일 ‘자연아 놀자 전래야 놀자’란 타이틀로 공예, 미술, 전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는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

이번 수업은 ‘2019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사업으로 라온뜰 농촌문화체험농장(대표 진연순)에서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가 주최, (재)충북문화재단,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협력해 이루어진다. 1년 과정으로 1기는 4월 6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 2기는 8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며, 관내 4학년에서 6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문화학교는 오감을 자극하는 미술 활동 과정에서 창조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혼자보다 함께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전래놀이를 통해 배워가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형형색색 자연의 색과 즐기는 자연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신체적, 시각적 경험을 하고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진연순 대표는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학교 밖 교육을 통해 문화생활을 접하고 즐겁게 놀며 소통하는 수업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업에 참여한 이준영(증약초 3) 학생은 “재미있을 것 같고 주말을 이용해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대를 보였다. 김윤정(장야초 6)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신청해서 듣게 됐다”며 “주말이라 약간 귀찮은 마음을 접고 막상 와보니 신기하고 수업 내용이 기대된다”고 참석 소감을 표현했다.

이연희 학부모는 “친구들과 누나 동생들이 같이 어울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함께 놀이하고 배워가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정말 유익하다”며 “큰 아이 때부터 꿈다락 프로그램을 신청해 받아오고 있는데 사회단체에서 아이들을 같이 키워가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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