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백합나무 3천 그루 심어
옥천군은 지난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와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안내면 도율리 산49-1번지 일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군수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1.5ha의 임야에 백합나무 3000그루를 정성스레 심었다.
식재한 백합나무는 최근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품종으로 알려져 앞으로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 가꾸기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이날 심은 작은 나무가 잘 성장해 지역민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나무심기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250그루의 감나무를 나눠주며 나무심기와 관리 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인삿말을 통해 “나무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합나무는 1925년경 우리나라에 전해져 전국 각지에 심어왔으며,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명도 긴 편이다. 튤립모양의 꽃이 피는 아름다운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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