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옥천군 여성예비군소대 김경숙 소대장이 제51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이해 예비전력 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김 소대장은 12년째 여성예비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제7대 여성예비군 소대장으로 취임했다. 소대장 임기는 2년이다.
옥천군 여성예비군으로 활동하는 대원은 현재 38명이다. 이들은 매년 6시간 교육을 받으며 안보의 중요성과 전쟁 시 민간인으로서 해야 할 활동사항을 숙지하고 있다. 지난 5일 관내 군사 주요시설을 돌아보며 안보시설의 중요성을 군 부대원의 설명을 통해 새롭게 인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에는 현충원을 방문 태극기를 꽂는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6·25의 날 참전 용사 기념식에서는 차 봉사를 해마다 해오고 있다. 또한, 어려운 가정환경에 있는 참전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한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상근병들과 소외계층 20여 명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김경숙 소대장은 “이 상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여성예비군 소대 전체를 보고 준 것”이라며 “그동안 여러모로 활동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 준 2201부대 1대대 김필용 대대장님과 안전건설과 고명도 과장님, 태장식 팀장님, 전상미 주무관에게 감사하고, 열심히 활동한 모든 대원 분들과 이 상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이어 “갈수록 예비군에 대한 관심이 적고 시간 내기를 어려워한다”며 “나라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국가 안보가 튼튼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해 더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 소대장은 여성예비군 활동을 하다 보면 보람 있고 즐거운 단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