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푸드, 첫 생산자 소비자 만남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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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푸드, 첫 생산자 소비자 만남 장터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5.0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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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유통 없는 직접 만남 자리 의미
“규모 작고 볼거리 부족” 개선 돼야
생산자 소비자 만남의 장터에서 한 아이가 미니 꽃다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옥천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달 27일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앞에서 만남의 장터가 열린 것.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장터에 봄을 담은 제철 농산물과 두부, 식혜, 막걸리, 와플 등 지역에서 생산·가공된 다양한 먹거리들이 소비자들을 찾았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솟대만들기, 미니 꽃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돼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최승일 센터장은 “기존 농민장터를 확대해 처음 시도한 건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면서도 “지역 농민 생산자들이 협조를 잘 해줬고, 프리마켓, 민예총에서도 참여해 다양화 된 것 같다. 나름 장터 모양은 잡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열 계획 중인데, 이번엔 참옻축제와 여러 행사가 많아서 참여도가 조금 낮은데 다음에는 더 많아 질 것 같다. 준비 잘해서 유명한 장터로 만들겠다”고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생산자로 참여한 박도연(60) 씨는 “처음이라서 뭔가 새롭고 재밌는 경험이 됐다”며 “직접 참나무에 표고버섯 종균을 넣고 키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소비자로 찾아온 김현이(60) 씨는 두부를 구입하며 “장터 같은 느낌이 나서 좋았다”며 “더 많은 홍보로 군민의 참여를 높였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고 많은 볼거리가 없어 아쉽다”며 “아이들의 체험활동이 더욱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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