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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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달린다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5.0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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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식품 제4공장 준공식 열려
인재육성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교동식품 제4공장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군북면 자모리 향토기업인 ㈜교동식품의 네 번째 공장이 들어섰다.

지난 3일 교동식품 제4공장 준공식에서 김병국 대표와 임직원 및 김재종 군수,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식전공연으로 이연자, 김태선 성악가의 얼씨구지화자, 향수, 축배의 노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서인수 이사의 회사이력 및 경과보고 설명에 이어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충북도와 옥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보답하고,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기 위한 뜻을 담아 (재)옥천군장학회에 1000만 원 장학금을 쾌척했다.

김병국 대표는 먼저 “교동식품은 군민의 성원으로 탄생한 회사”라며 “항상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 왔다. 식품 안정성과 품질, 설비투자를 하며 한길을 걸어왔다. 좋은 제품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 매출 5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자연이 사람에게’라는 경영철학으로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아낸 소중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교동식품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 경제의 버팀목이자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교동식품의 더 큰 발전”을 기대했다.

3663㎡ 부지에 건물 연면적 1995㎡ 규모로 들어선 이 공장에서는 2020년까지 50명의 인력이 추가로 투입돼 한 해 600만t의 가공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1998년 창업해 옥천읍 교동리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갈비탕, 삼계탕, 육개장 등 포장식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2000년부터는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 ‘하우촌’이란 브랜드로 미국·중국·일본·홍콩 등 12개국에 수출하며 2011년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100만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40억 원으로, 올해는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15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옥천 향토기업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농산물 직거래 수매를 통해 관내 농업인들의 판로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4공장 준공과 함께 생산품목의 다양화와 내수시장 유통망 확대에도 적극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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